박근혜 대통령은 21일 오후 청와대에서 제14차 한중지도자포럼 참석차 방한한 탕자쉬안(唐家璇) 전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을 접견한다.

탕 전 국무위원은 한중수교 당시 외교부 부장조리(차관보급)를 역임했다. 이후 2008년 중국 정부 내 외교분야 실무사령탑인 국무위원(부총리급)을 마칠 때까지 장기간 한반도 문제를 담당해온 전문가다.

박 대통령은 한나라당 대표 시절이던 2005년 북핵 위기 속에서 중국을 방문했을 때를 시작으로 탕 전 국무위원과 그동안 6차례 만났다. 북한 문제를 심도있게 논의하면서 깊은 인연을 이어왔다.

박 대통령과 탕 전 국무위원의 면담 자리에서는 북한 관련 문제가 주요 의제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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