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하 전 한국프로축구연맹 사무총장(사진)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장애인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대회운영 부위원장에 선임됐다. 이 신임 위원장은 용산고, 연세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미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에서 경영학 석사, 단국대에서 부동산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대자동차 입사 후 아이파크스포츠 사장, 현대산업개발 기획실장·부사장 등을 거쳐 2008년 12월~2011년 1월 한국프로축구연맹 사무총장을 지냈다.

대회운영 부위원장은 경기 운영과 마케팅, 미디어 운영 업무 등을 총괄하는 자리다. 조직위는 “기업마케팅 분야와 스포츠행정 분야의 경험과 자질을 두루 겸비해 적임자로 평가받았다”고 설명했다. 대회 조직위는 이번 임명을 통해 조양호 위원장 취임 후 3개 부위원장 체제를 갖추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