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종 다양한 子회사 거느린 지주사 '잘나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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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홀딩스 10월 31% 상승
기관, 한국콜마홀딩스·한진 매수
기관, 한국콜마홀딩스·한진 매수
지주사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일진홀딩스는 이달 들어서만 주가가 31.8% 올라 20일 6880원을 기록했다. 한국콜마홀딩스는 28.9%, 한진은 15.9% 상승했다. 기관들은 잇따라 지주사의 주식을 사들이면서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 기관은 이달 들어 △일진홀딩스 43억원 △한국콜마홀딩스 71억원 △한진 54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지주사는 다양한 분야의 자회사를 갖고 있기 때문에 한 부문의 실적 악화로 인한 충격에 대해 완충 작용이 일어나고 있어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해외 지주사들에 비해 저평가돼 있다는 것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국내 지주사의 올해 순자산가치(NAV) 증가율은 21.6%에 달한다. 하지만 주가는 NAV에 비해 34.5% 낮은 수준이다. 송인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해외 지주사들의 NAV 증가율 27.8%와 NAV 대비 할인율(14.8%)과 비교하면 국내 지주사들은 크게 저평가돼 있다”고 말했다.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
일진홀딩스는 이달 들어서만 주가가 31.8% 올라 20일 6880원을 기록했다. 한국콜마홀딩스는 28.9%, 한진은 15.9% 상승했다. 기관들은 잇따라 지주사의 주식을 사들이면서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 기관은 이달 들어 △일진홀딩스 43억원 △한국콜마홀딩스 71억원 △한진 54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지주사는 다양한 분야의 자회사를 갖고 있기 때문에 한 부문의 실적 악화로 인한 충격에 대해 완충 작용이 일어나고 있어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해외 지주사들에 비해 저평가돼 있다는 것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국내 지주사의 올해 순자산가치(NAV) 증가율은 21.6%에 달한다. 하지만 주가는 NAV에 비해 34.5% 낮은 수준이다. 송인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해외 지주사들의 NAV 증가율 27.8%와 NAV 대비 할인율(14.8%)과 비교하면 국내 지주사들은 크게 저평가돼 있다”고 말했다.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