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1박 2일` 표 전원일기, 재미+감동 다 잡았다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1박 2일` 표 전원 일기가 공개됐다.



    농촌으로 간 ‘1박 2일’이 출구 없는 매력을 가진 6인 6색의 할머니들과 멤버들의 환상적인 궁합으로 재미와 감동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안방극장에 진한 울림을 전했다. 할머니들을 만나 ‘전원일기’를 쓴 멤버들이 때로는 철없는 아들을, 때로는 효자 아들의 모습을 보이며 시청자들에게 진정성 있는 방송이라는 찬사와 함께 폭풍 호평 세례를 받은 것.



    지난 19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이하 1박 2일)는 전라북도 김제 신덕마을로 떠난 ‘전원일기’ 첫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 가운데, 여섯 멤버들이 6인 6색의 매력을 가진 할머니들과의 좌충우돌 짝꿍 정하기와 전혀 다른 난이도의 일손 돕기 현장이 공개되며 안방극장에 큰 웃음을 선사했다.



    ‘1박 2일’은 시청률 역시 동 시간대 1위를 기록했을 뿐 아니라, 이날 방송된 일요일 저녁 예능 프로그램 5개 중 1위를 차지하며 ‘해피선데이’ 6주 연속 동 시간대 1위라는 ‘독주 체제’를 확고하게 했다. 2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1박 2일’은 전국 기준 14.3%의 시청률을 기록했고, ‘해피선데이’는 수도권 기준 14.2%, 전국 기준 13.9%를 기록해 이 같은 진기록을 세웠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이른 아침 신덕마을에 도착해 오프닝과 동시에 1박2일 짝꿍이 돼 함께 지날 할머니들과 만남을 가졌다. 6명의 할머니들은 하늘에 등장한 헬리캠에 시선을 빼앗겨 멤버들을 본 척 만척하며 처음부터 멤버들을 당황케 만들었다. 결국 할머니들은 헬리캠과의 인사 후에야 멤버들에게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곧바로 짝꿍 정하기를 시작한 할머니들은 난이도 하의 일손 돕기부터 함께 할 멤버를 간택하기 시작했다. 가장 쉬운 고추 꼭지 따는 일은 ‘1박 2일’의 원년멤버 김종민에게 돌아갔다. 김종민의 짝꿍 할머니는 맹목적인 김종민 사랑을 드러내며 마치 손자를 보는 듯 김종민을 애지중지해 다른 멤버들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김주혁은 쉬운 난이도의 시장보기에 당첨되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김준호와 데프콘은 각각 고추밭일과 피(잡초) 뽑기 일을, 정준영은 도배를, 차태현은 개집 만들기에 간택됐다.



    할머니들과 본격적으로 농촌일을 시작하게 된 멤버들은 어려운 일에 투덜거리다가도 최선을 다해 일손을 도왔다. 할머니에게 ‘데고픔’이라고 불리며 이름 굴욕을 당한 데프콘은 어려운 ‘피 뽑기’ 일을 하면서도 싫은 내색 하나 하지 않았고, 오히려 할머니와 “소리 질러”라며 흥을 나눴다. 점심 식사 후 할머니가 낮잠을 주무실 때 몰래 논으로 나온 데프콘은 남은 일을 혼자 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얍쓰 김준호는 고추밭에서 일을 하면서도 얍쓰 본능을 멈추지 감추지 못했다. 결국 김준호의 모습에 짝꿍인 말례 할머니가 분노하며 ‘사랑의 매질’을 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김준호 역시 고장 난 노래방 기계를 고치고 폭풍 밭일을 하며 흥겨운 노래를 함께 불렀고, 살가운 진짜 아들 같은 모습을 보였다.



    김주혁은 할머니의 손을 잡고 시장에서 장을 보며 평소에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며 눈길을 끌었다. “오늘 하루 아들이 될게요”라며 아들임을 자칭한 김주혁은 시장에서 가격 흥정의 달인으로 거듭났고, 짝꿍 할머니와의 추억을 남기기 위해 제작진에게 2만원을 가불해 함께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겼다. 이후 2만원을 갚기 위해 시장에서 열린 노래자랑에 직접 나서 ‘샤방샤방’을 부르며 댄스를 춰 보는 이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정준영 역시 도배 일에 어수룩한 모습을 보이고 “돈까스 먹고 싶다”며 반찬 투정을 하는 철없는 손자의 모습을 보였지만 할머니를 위해 최선을 다해 도배일을 끝마쳤고, 김종민은 자신을 손자 같이 여기는 할머니와 고추 꼭지 따기를, 차태현 역시 할머니와 할아버지 사이에서 묵묵히 개집을 만들어 나가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멤버들에 대한 할머니들의 사랑은 점심식사에 여실히 드러났다. “먹을 게 없다”며 반찬 걱정을 하던 여섯 할머니들은 멤버들을 위해 밥상 다리가 부러지도록 한 가득 반찬을 만들어 내오며 멤버들을 감동케 했다. 할머니들의 사랑을 먹으며 “맛있다”를 연발하던 멤버들은 “언제 오냐”는 할머니의 말에 “지나가다 들리겠다”며 짧은 시간 동안 깊게 든 정을 확인하기도 했다.



    이렇듯 처음엔 농촌 일손 돕기에 투덜거리던 멤버들이 매력 만점의 할머니들을 만나 때로는 아들처럼 때로는 철없는 손자 같은 모습을 선보이며 보는 이들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도시 생활에 익숙한 멤버들에게 ‘전원일기’는 우리를 돌아보게 만드는 시간이 되기도 했고, 할머니들과 멤버들의 진정성 있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도 깊은 감동을 전하며 보는 이로 하여금 미소를 짓게 만들었다.



    한편, 김주혁-김준호-차태현-데프콘-김종민-정준영 여섯 멤버들과 함께하는 `1박 2일`은 매회 새롭고 설레는 여행 에피소드 속에서 꾸밈 없는 웃음을 선사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 ‘전원일기’ 두 번째 이야기는 오는 26일 방송된다.


    리뷰스타 송지현기자 idsoft3@reviewstar.net
    한국경제TV 핫뉴스
    ㆍ슈퍼 루키 백규정, LPGA투어 하나-외환 챔피언십 우승
    ㆍ더크로스 김혁건, 오토바이 사고로 당한 전신마비 극복
    ㆍ먹기만 했는데 한 달 만에 4인치 감소, 기적의 다이어트 법!!
    ㆍ울산 현대, 상주전 승리… "체면이 아니라 생존의 문제"
    ㆍ팬택, 美 법원에 파산보호 신청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1. 1

      트럼프, 편법으로 케네디센터 명칭에 '트럼프' 얹고 피소

      미국을 대표하는 공연장인 케네디 센터에 트럼프 대통령이 의회 승인 없이 자신의 이름을 새기기로 한 결정에 대한 반대가 확산되는 가운데 불법 이사회를 통해 개명을 결정했다는 혐의로 소송을 당했다.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오하이오주 민주당 소속 조이스 비티 하원의원은 “트럼프 대통령과 그가 임명한 케네디 센터 이사회 구성원들이 트럼프의 허영심을 충족시키기 위해 고의적으로 법을 위반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소장에 따르면, 트럼프가 스스로 의장을 맡고 그의 측근들이 이사로 참여한 케네디센터 이사회는 지난 18일 센터의 명칭을 ‘도널드 J.트럼프 및 존 F.케네디 기념 공연예술센터’로 변경하는 투표를 실시했다. 그리고 하루만인 19일에 센터 외관에 트럼프의 이름을 새겨 넣는 작업을 실행했다. 이 사실이 알려진 후 지난 주말 워싱턴에서는 케네디 센터의 이름 변경에 항의하는 시위들이 잇따라 열렸다. 케네디 가문 구성원을 비롯, 문화계도 트럼프가 임명한 이사회 멤버들이 결정한 케네디 센터의 이름 변경에 강력히 반대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측근들은 백악관 동관을 허물고 대형 연회장을 짓고, 미국평화연구소 이름을 트럼프 이름을 붙이는 등 트럼프의 이미지와 이름을 심는 작업들을 잇따라 펼치고 있다. 지난 22일에 트럼프 대통령은 해군이 새로 건조할 전함을 ‘트럼프급’으로 명명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달 초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케네디센터에서 진행된 케네디 센터 명예상 시상식도 본인이 직접 사회를 맡고 수상자 선정에도 관여했다. 수상자는 트럼프를 지지해온 배우 실베스터 스탤론, 록밴드 키스 가수

    2. 2

      美 증시, S&P500 또다시 장중 '사상 최고치' 기록

      24일(현지시간) 약보합으로 출발한 미국 증시는 거래시간 단축으로 거래량이 줄어든 가운데 S&P500 지수가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하며 산타랠리 시도에 나섰다. 동부 표준시로 오전 10시 20분경 S&P500 지수는 전 날 사상최고치에서 0.15% 오른 6,920 포인트 부근에서 움직이고 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은 0.2% 올랐으며 나스닥은 전 날 종가 부근에서 등락하고 있다. 엔비디아가 인텔의 최첨단 18A공정에서 테스트를 중단했다는 로이터의 보도로 인텔 주가는 3% 넘게 하락했다. 애플의 CEO 팀 쿡이 주식 5만주를 매입했다고 밝힌 나이키 주가가 4% 가까 상승했다. 엔비디아와 알파벳, 브로드컴 등 AI관련 주식은 소폭 하락으로 출발했다. 테슬라는 미국 자동차 규제당국이 모델3의 문 결함을 조사한다는 발표로 1% 넘게 하락했다. 금 가격이 온스당 4,500달러를 넘어서고 은 가격은 70달러를 넘으면서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구리도 12,000달러를 넘어 올들어 연간 40% 이상 올랐다.10년 만기 미국채 수익률은 1베이시스포인트(1bp=0.01%) 하락한 4.15%를 기록했다. 2년만기 국채 수익률은 3.53%로 거의 변동이 없었다. 비트코인은 0.5% 하락한 87,199달러를 기록했다. 엇갈리는 경제 지표들을 분석하고 있는 트레이더들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내년에 정책 금리를 0.25%포인트씩 두 차례 인하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전 날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가 4.3%로 예상보다 크게 성장했으나 소비자 신뢰도 및 고용 관련 데이터는 여전히 전반적으로 부진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CNBC에 따르면, 월가 투자자들은 올해도 대부분 산타 랠리를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

    3. 3

      "엔비디아, 인텔 18A 공정서 칩 생산 테스트 후 계획 중단"

      엔비디아가 최근 인텔의 최첨단 공정인 18A 생산 공정을 이용해 칩을 생산하려던 계획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두 명의 소식통은 엔비디아가 인텔의 1.8나노미터급 생산 공정인 18A 생산 라인에서 자사의 칩을 생산하는 방안을 시험했으나 이후 진행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이 보도로 이 날 미국 증시 개장전 프리마켓에서 인텔 주가는 3% 넘게 하락한 채 거래됐다.인텔의 18A 공정은 이 회사가 파운드리 부문에서 TSMC와 삼성전자를 추격하기 위해 사활을 걸고 개발중인 1.8나노미터급 최첨단 공정이다. 미국 정부의 인텔 지분 투자에 이어 엔비디아도 50억달러를 투자한 인텔로 일부 생산을 분산하려던 엔비디아가 18A 공정에서의 생산 중단을 결정한 것은 이 공정의 기술 안정성이 크게 떨어지거나 수율이 너무 낮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엔비디아가 이 공정에서 생산하려던 제품이 무엇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2026년 이후 출시할 RTX60시리즈나 게임용 그래픽처리장치(GPU) 일부 물량, 또는 엔비디아의 AI 시스템에 들어갈 맞춤형 X86 CPU 등으로 추측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지난 9월 인텔에 50억 달러를 투자할 당시 인텔과의 공동 생산에 대해서는 특별히 언급하지 않았다. 인텔의 립부 탄 CEO는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와 계약을 발표할 때 “현재는 협력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었다.인텔 대변인은 자사의 첨단 칩 제조 기술인 “18A 기술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더 강력한 차세대 생산 공정인 14A(1.4나노미터급 공정)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