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기업은 17일(금) 자회사인 ‘수완에너지’의 매각주간사로 한국산업은행을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수완에너지는 지난 2007년 경남기업이 자회사로 설립하여, 2010년4월 발전소를 준공, 상업운전을 개시하였다.

광주광역시 수완·하남택지지구에 집단에너지를 공급하며, 발전소 규모는 시간당 118MW의 전력과 91Gcal의 열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 2013년3월 구역전기사업(사업구역 내 전기를 직접 판매하는 방식)에서 민간발전사업(전력거래소를 통해 전기를 판매하는 방식)으로 전환 이후, 수익성이 개선되어 올해 1분기 흑자 전환했다.

2014년 상반기 결산 기준, 수완에너지의 반기 매출액은 545억원, 영업이익 32억원이다.

한편, 워크아웃 중인 경남기업은 지난 2월 채권금융기관협의회와 경영정상화계획의 이행 약정을 체결했으며, ‘수완에너지’는 채권단과 협약한 자구계획 중 주요 자산 매각 대상이다.

경남기업은 금번 매각주간사 선정으로 2015년 상반기 내에 수완에너지의 보유 지분과 채권을 일괄 매각할 계획이다.

경남기업은 현재 수완에너지의 주식 70%(210억원)와 채권(650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수완에너지의 매각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약 1천억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기업과 채권금융기관협의회가 체결한 약정 이행기간은 2016년12월31일이 종료일이며, 채권금융기관협의회가 필요하다고 인정할 경우 그 기한을 단축 또는 연장할 수 있다.




김덕조기자 dj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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