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지오 호샤 한국GM 사장은 창립 12주년을 하루 앞둔 16일 인천시 부평 본사에서 임직원 대상의 경영현황 설명회를 열어 “지금은 다음 단계로 도약해야 할 시점으로, 모든 임직원이 한 팀으로 함께 일할 때 더욱 경쟁력 있고 지속가능한 회사를 만들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호샤 사장은 앞서 군산과 창원, 보령사업장 등에서도 그동안 일군 성과를 자축하고 내부 결속을 강화하기 위해 임직원 설명회를 열었다.

한국GM은 2002년 10월 공식 출범한 이후 판매대수 다섯 배 성장, 일자리 1만7000개 창출과 함께 매년 1조원 이상 투자 등의 성과를 이뤄냈다고 소개했다. 또 2002년 40만대 수준이던 내수 및 수출 실적은 지난해 195만여대(반제품 수출 포함)로 늘었다.

한국GM 관계자는 “제품 개발을 위한 디자인센터와 기술연구소까지 거느린 한국GM은 전 세계에 7곳뿐인 글로벌 GM의 종합 사업장 중 하나”라고 말했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