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광고인賞에 임대기 제일기획 사장
임대기 제일기획 사장(사진)이 광고시장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광고주들이 뽑은 올해의 광고인상’을 받는다.

한국광고주협회(KAA)는 16일 임 사장이 광고주협회 자율심의위원장을 맡아 광고심의규정 개선에 앞장섰고, ‘휴먼테크’ ‘또 하나의 가족’ ‘애니콜’ 등 삼성의 대표적인 광고 캠페인을 성공시켜 국내 기업의 글로벌 이미지 구축에 기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삼성 내 대표적인 ‘광고·홍보통’의 한 사람으로 꼽히는 임 사장은 1981년 삼성전자 홍보팀으로 입사했으며, 지난해 1월 제일기획 사장에 올랐다. 임 사장은 카자흐스탄, 포르투갈, 케냐, 스웨덴 등에 진출해 취임 당시 29개였던 해외 진출국을 38개국으로 늘렸다.

KAA는 또 ‘광고주가 뽑은 좋은 신문기획상’에 한국경제신문의 창간 50주년 기념 연중기획 ‘왜 기업가 정신인가 3부 기업족쇄부터 풀어라’, 조선일보의 ‘한국경제 이젠 內需다’, 중앙일보의 ‘갈라파고스 규제에 날아간 61조’를 선정했다.

시상식은 오는 23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