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8일 첫 방송되는 ‘장미빛 연인들’에서 첼리스트 백수련 역을 맡은 김민서는 14일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장미빛 연인들’ 제작발표회 당시 찍은 셀프 인증샷을 업로드 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김민서는 잡티 하나 없는 투명한 피부와 상큼한 미소를 뽐내고 있다. 작품 속 캐릭터에 걸맞게 순수하고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한껏 자아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장미빛 연인들`에서 김민서가 맡은 시립교향악단 첼리스트 백수련은 그동안 부모 말씀을 한 번도 거역한 적 없는 모범생이지만, 부모님의 반대를 무릅쓰고 엄마 친구 아들인 영화감독 박강태(한지상 분)와 사랑에 빠지게 되는 인물이다.
김민서에게 이번 작품은 어느 때보다 의미가 있다. ‘장미빛 연인들’에서 처음으로 유순하고 밝은 모습의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어서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간 김민서는 KBS2 드라마 ‘굿 닥터’(2013년)에서 명석한 두뇌를 가진 대학병원 기획조정실장 유채경 역을 맡아 차갑고 도도한 매력을 풍겼는가 하면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2012년)에서 젊은 왕 이훤(김수현 분)의 부인인 중전 윤보경 역으로 특유의 카리스마를 발산하는 등 주로 독기 있고 강렬한 캐릭터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와 관련해 김민서는 최근 열린 ‘장미빛 연인들’ 제작발표회에서 백수련 캐릭터에 대해 “수련이라는 꽃의 꽃말은 청순한, 순결한 마음이다. 이름에 걸맞은 순수한 영혼을 가진 인물이다”라며 “처음 밝고 착한 역할을 맡게 돼 좋다. 행복하게 연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민서가 출연하는 MBC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은 오는 18일 밤 8시 45분에 첫 방송된다.
와우스타 유병철기자 ybc@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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