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중국인관광객을 대비한 수용태세가 미흡하다고 판단하고, 특히 중국어 관광가이드의 엉터리 설명 등 역사왜곡 행위와 저가 덤핑에 의한 저질상품 등으로 시장 질서를 교란시키고 한국 여행의 만족도를 저하시키는 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을 하는 등, 방한 중국관광객 시장을 내실화하는 방안을 마련해 발표했다.



방한 중국관광객은 최근 5년간 연평균 34%의 급속한 성장세로, 2009년 130만 명에서 2013년 432만 명으로 급증했으며, 전체 인바운드 시장의 36%를 점유하고 있다. 최근 국경절(10. 1. ~ 10. 7.) 기간 중에는 16만 4천여 명이 입국(전년 대비 38% 증가)했으며, 이런 증가 추세라면 연말까지 600만 명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이러한 양적 증가의 이면에서 나타나는 중국어 관광가이드의 질적 수준 문제, 저가덤핑 시장 구조와 이로 인한 저질상품에 따른 만족도 저하 문제 등을 개선하는 것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다.



현재 중국어 관광통역안내사는 총 6,450명 규모이나 현재 활동하고 있는 유자격 가이드는 50% 미만일 것으로 추정되며, 이들은 주로 프리랜서로 활동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문체부가 마련한 중국어 관광가이드 수준 제고 방안의 주요 내용은 유자격 우수가이드 고용을 강화하고, 가이드의 역사왜곡 행위 등에 대한 수시·암행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가이드의 자질 향상을 꾀할 계획이다.



전반적으로 중국의 저가단체 관광수요와 함께 개별관광 증가 추세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테마형 고부가가치 신규시장 창출을 위하여 우수 방한상품 개발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주제별 맞춤형 관광정보 제공과 스마트관광 안내체계를 강화해나간다는 방친이다.



아울러 중국관광객 특화형 중저가 숙박시설 확충 및 지역관광 콘텐츠 개발을 통한 수요 분산 등, 중국관광객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 해나갈 계획을 세우고 있다.
와우스타 권지혁기자 kjh@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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