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03분 현재 이 회사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4500원(2.57%) 떨어진 17만500원으로 최저가를 경신했다.
현대차는 지난달 18일 삼성동 한국전력 부지 매입에 따른 후폭풍으로 전날까지 20% 가까이 주저앉았다.
국내 완성차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치는 선진국 판매량이 기아차 대비 상대적으로 약한 상태에서 발표된 한전부지 인수 이슈로 인해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것으로 풀이된다.
홍진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부터 신차효과로 인한 선진국 판매 모멘텀을 감안하면 3분기 실적발표를 기점으로 저가매수를 고려하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