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6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면세점과 디지털 채널 모멘텀에 대한 지속 가능성에 대해 점검할 필요가 있는 시기라며 투자의견 `HOLD(중립)`를 유지했습니다.



다만, 높아진 내년 이익 추정치를 반영해 목표주가는 기존 210만원에서 24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한국희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1년간 실적과 기업 가치 제고의 핵심 동인은 중국인발 수요 급증과 디지털 채널 고성장에 따른 수익 구조 급변에 따른 것"이라며 "지속 가능성에 대한 점검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습니다.



한 연구원은 "면세점 채널 판매가 상반기 동안 전년 동기 대비 약 103% 급증하며 실적 개선을 견인했으나, 국내 면세점과 중국 현지의 판매 가격 차이에 따른 면세점으로의 지나친 쏠림 현상은 장기적으로 중국 현지에서의 브래드 관리에 위협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는 "올해 들어 약 33% 매출 성장을 달성한 디지털 채널에서도 장기적으로 회사가 직접 판매 비중을 늘릴 계획이어서 기존 오프라인 채널과의 갈등 요인이 잠재돼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한 연구원은 "타 기업 대비 상대적으로 우월한 성장 모멘텀 뒷받침되고 있어 주가 강세는 계속될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밸류에이션 레벨 추가 상승에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정미형기자 mhchu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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