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이번달 기준금리를 두 달 만에 연 2%로 인하했습니다.







한은은 오늘(15일)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현재보다 0.25%포인트 인하한 연 2%로 인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기준금리 2%는 사상 최저 수준으로 글로벌 금융위기가 진행되던 2009년 2월부터 17개월간 유지된 바 있습니다.



금통위가 금리를 인하한 지 채 두 달이 안 됐지만 국내 경기지표 회복세가 미약해 인하 효과가 크지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8월 산업활동 동향을 보면 생산과 투자가 부진하고 9월 소비자 물가는 1.1%로 올 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또 정부가 내수 활성화를 위해 올해 내에 정책자금을 5조 원 늘리는 등 적극적인 경기 부양에 나선 점도 금리 인하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미 금융시장에서도 한은이 정부의 강력한 경기 부양 의지에 화답해 기준금리를 내릴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채권시장 전문가 과반수가 정부와 한은의 정책 공조 가능성을 이유로 기준금리 인하를 예상했습니다.



앞서 한은은 지난해 5월 기준금리를 2.50%로 인하한 뒤 14개월 연속 동결하다 올해 8월에 2.25%로 내린 후 10월 현재의 2%로 내렸습니다.


이주비기자 lhs718@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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