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서해 북방한계선(NLL)에서의 긴장완화 등을 의제로 남북 군사회담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정부의 한 소식통은 "남북이 군사적 긴장을 완화해야 한다는 취지 아래 군사회담을 준비 중"이라면서 "날짜는 예단할 수 없지만 곧 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남북은 지난 7일 NLL을 침범한 북한 경비정과 우리 측 함정 간의 사격전이 발생한 직후 북측이 보내온 전화통지문을 계기로 회담을 준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회담이 성사되면 NLL 일대에서 군사적 긴장완화와 대북전단 살포 문제 등이 우선적으로 협의될 것으로 보인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