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WTV 프로야구] 막판 뒤집기? ‘기록 잔치’ 넥센, 삼성 1.5게임차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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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프로야구에서 11년 만에 50홈런을 기록한 박병호와 198호 안타로 최다안타 기록을 이어간 서건창(자료사진 = 넥센 히어로즈)
넥센 히어로즈가 롯데 자이언츠를 꺾고 2연승을 달리며 선두 삼성 라이온즈에 1.5게임차로 따라 붙었다.
넥센은 14일 사직구장서 열린 롯데와의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원정경기에서 밴헤켄 호투와 박병호 투런 홈런 등에 힘입어 12-4로 이겼다.
이로써 넥센은 76승째(2무 48패)를 기록하며 이날 패한 삼성을 1.5게임차로 따라붙었고, 롯데는 68패째(57승 1무)를 당해 7위로 밀려났다.
초반은 롯데가 선취점으로 포문을 열었다. 롯데는 1회말 1사 상황서 들어간 김민하가 선발 밴헤켄을 상대로 안타를 기록, 폭투로 2루까지 진루하는데 성공했다. 후속타자 손아섭이 적시타를 뽑아내며 기분 좋은 선취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넥센의 파괴력은 역시 대단했다. 4회초 박헌도와 허도환의 연속출루로 1사 1,3루 상황서 문우람의 1타점 적시타, 박병호의 2타점 3루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강정호와 이성열이 각각 1타점을 추가하며 한 이닝에 5점을 뽑아내는 `빅이닝`을 만들어냈다.
빅이닝과 함께 기록을 쏟아냈다.
강정호는 이성열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100득점을 기록, 역대 13번째 100타점-100득점의 대기록을 만들어냈다. 이로써 넥센의 박병호와 강정호는 한 팀에서 100타점-100득점을 동시에 기록, 프로야구 최초의 역사를 이룩해 냈다.
5회에도 넥센의 방망이는 식지 않았다. 5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타석에 들어선 서건창이 김사율로부터 우전안타를 뽑아 시즌 198번째 안타를 만들어내며 단일시즌 최다안타 기록을 이어나갔다.
서건창의 최다안타 기록의 여운이 가시기도 전에 박병호가 또 다시 큰 일을 해냈다.
유한준이 2루타로 서건창을 홈으로 불러들여 팀의 6번째 득점을 만들어낸 뒤 후속타자 박병호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날리며 시즌 50번째 홈런을 터뜨렸다.
50홈런은 이승엽, 심정수 이후에 11년 만에 나온 기록이다. 박병호는 8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솔로포를 기록, 연타석 홈런으로 시즌 51호 홈런도 신고하며 팀 승리를 자축했다.
넥센은 이날 19안타를 몰아치며 12득점을 기록해 가공할 타격을 선보였다. 넥센 선발 밴헤켄은 마지막 등판서 시즌 20승을 달성하며, 7년만에 역대 7번째 선수로 시즌 20승 달성 투수가 되는 기염을 토했다.
마산에서는 3위 NC가 8회말 터진 이종욱의 결승 3루타에 힘입어 선두 삼성을 2-1로 꺾고 삼성의 우승을 본인들의 홈에서 저지시켰다. 이날 경기서 패한 삼성은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하지 못하고 홈으로 돌아가게 됐다.
삼성은 2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김태완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았지만, NC는 2회말 선두타자 테임즈의 솔로 홈런으로 곧바로 응수했다. 이후 NC는 8회말 선두타자 김태군의 좌전안타에 이은 이종욱의 극적인 3루타가 터지면서 승리를 따냈다.
김상인기자 sampark1@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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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가 롯데 자이언츠를 꺾고 2연승을 달리며 선두 삼성 라이온즈에 1.5게임차로 따라 붙었다.
넥센은 14일 사직구장서 열린 롯데와의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원정경기에서 밴헤켄 호투와 박병호 투런 홈런 등에 힘입어 12-4로 이겼다.
이로써 넥센은 76승째(2무 48패)를 기록하며 이날 패한 삼성을 1.5게임차로 따라붙었고, 롯데는 68패째(57승 1무)를 당해 7위로 밀려났다.
초반은 롯데가 선취점으로 포문을 열었다. 롯데는 1회말 1사 상황서 들어간 김민하가 선발 밴헤켄을 상대로 안타를 기록, 폭투로 2루까지 진루하는데 성공했다. 후속타자 손아섭이 적시타를 뽑아내며 기분 좋은 선취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넥센의 파괴력은 역시 대단했다. 4회초 박헌도와 허도환의 연속출루로 1사 1,3루 상황서 문우람의 1타점 적시타, 박병호의 2타점 3루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강정호와 이성열이 각각 1타점을 추가하며 한 이닝에 5점을 뽑아내는 `빅이닝`을 만들어냈다.
빅이닝과 함께 기록을 쏟아냈다.
강정호는 이성열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100득점을 기록, 역대 13번째 100타점-100득점의 대기록을 만들어냈다. 이로써 넥센의 박병호와 강정호는 한 팀에서 100타점-100득점을 동시에 기록, 프로야구 최초의 역사를 이룩해 냈다.
5회에도 넥센의 방망이는 식지 않았다. 5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타석에 들어선 서건창이 김사율로부터 우전안타를 뽑아 시즌 198번째 안타를 만들어내며 단일시즌 최다안타 기록을 이어나갔다.
서건창의 최다안타 기록의 여운이 가시기도 전에 박병호가 또 다시 큰 일을 해냈다.
유한준이 2루타로 서건창을 홈으로 불러들여 팀의 6번째 득점을 만들어낸 뒤 후속타자 박병호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날리며 시즌 50번째 홈런을 터뜨렸다.
50홈런은 이승엽, 심정수 이후에 11년 만에 나온 기록이다. 박병호는 8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솔로포를 기록, 연타석 홈런으로 시즌 51호 홈런도 신고하며 팀 승리를 자축했다.
넥센은 이날 19안타를 몰아치며 12득점을 기록해 가공할 타격을 선보였다. 넥센 선발 밴헤켄은 마지막 등판서 시즌 20승을 달성하며, 7년만에 역대 7번째 선수로 시즌 20승 달성 투수가 되는 기염을 토했다.
마산에서는 3위 NC가 8회말 터진 이종욱의 결승 3루타에 힘입어 선두 삼성을 2-1로 꺾고 삼성의 우승을 본인들의 홈에서 저지시켰다. 이날 경기서 패한 삼성은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하지 못하고 홈으로 돌아가게 됐다.
삼성은 2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김태완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았지만, NC는 2회말 선두타자 테임즈의 솔로 홈런으로 곧바로 응수했다. 이후 NC는 8회말 선두타자 김태군의 좌전안타에 이은 이종욱의 극적인 3루타가 터지면서 승리를 따냈다.
김상인기자 sampark1@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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