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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개월에 한 번씩 포트폴리오·매니저 점검…美금리인상 대비 채권형보다 인컴형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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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금저축 리밸런싱 전략

    기업소득환류세제 도입
    국내 배당주펀드에 긍정적
    6개월에 한 번씩 포트폴리오·매니저 점검…美금리인상 대비 채권형보다 인컴형 관심
    가입 자격 제한 없이 국내외 펀드에 투자하고 절세효과를 누릴 수 있는 대표적인 금융상품이 연금저축펀드다. 세액공제 혜택까지 받을 수 있는 만큼 연말이 다가오면서 자산관리의 필수 투자 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6개월에 한 번씩 포트폴리오·매니저 점검…美금리인상 대비 채권형보다 인컴형 관심

    2013년 초 세법이 개정되기 전 연금펀드는 한 계좌에 하나의 펀드만 투자가 가능했다. 하지만 세법개정 이후 연금펀드는 하나의 계좌에 여러 개의 펀드를 비중에 따라 조절해 투자할 수 있게 됐다. 노후대비를 위해 개인별로 자산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투자하기가 용이해진 것이다. 또한 연금저축펀드 전환의 경우도 한 운용사의 연금저축펀드 간 유형별 전환이 아닌 타운용사의 연금저축펀드로도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해졌다. 포트폴리오 유형별로 다양한 운용사의 펀드를 골라 담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좋은 펀드는 정의하기 어렵다. 분명한 건 내 돈을 마음 편하게 투자할 수 있는 펀드라는 점이다. 투자 자산의 가격흐름에 따른 수익률 부침이 없을 수 없겠지만 기다리면 돌아온다는 신뢰를 갖고 장기관점에서 주가지수의 평균수익률을 웃돌 수 있는 펀드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세부적으로 장기간의 안정적 성과를 내고 기준 수익률(벤치마크) 대비 변동 폭이 동일한 유형의 펀드들보다 작으며 운용사의 운용 철학 혹은 펀드만의 운용원칙이 확실할 것 등이 좋은 펀드를 선택하는 요건으로 꼽힌다.

    포트폴리오 6개월에 한 번씩 점검을
    6개월에 한 번씩 포트폴리오·매니저 점검…美금리인상 대비 채권형보다 인컴형 관심

    좋은 펀드를 골랐다면 연금투자에 맞는 투자 포트폴리오를 짜야 한다. 연금저축펀드는 투자자가 5년 이상 일정 기간 납입(연 1800만원 한도)하면 55세 이후 적립금을 연금식으로 수령하는 상품이다. 장기간 납입 후 노후 분할해서 받는 형식의 상품이므로 기본적으로 시황에 따른 부침이 비교적 적어 안정적으로 수익이 창출되는 펀드를 중심으로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 유리하다. 매년 쌓여가는 투자수익은 연금개시 시점 전에는 과세하지 않고 그대로 재투자되기 때문에 복리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구성한 연금투자 포트폴리오에 대해서는 적어도 6개월에 한 번씩은 점검이 필요하다. 간접투자상품 특성상 펀드는 실제 운용하는 매니저의 역량이 중요한 만큼 해당 운용사의 운용 철학, 펀드의 운용원칙에 변함이 없는지, 매니저가 변경되거나 이직하진 않았는지, 매니저가 운용하는 펀드 개수가 늘어나 운용에 소홀함은 없는지 등을 정기적으로 들여다봐야 한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국내 연금펀드 잔액 기준으로 가장 많은 유형은 ‘국내 주식형(3조6795억원)’이고 이어 ‘국내 주식혼합형(7444억원)’, ‘해외 주식형(4062억원)’, ‘국내 채권형(3449억원)’ 순이다. 연초 이후 20%를 웃도는 높은 수익률을 보인 연금펀드로는 ‘미래에셋고배당포커스연금저축증권전환형자투자신탁 1(주식)종류C’와 ‘동양중소형고배당증권자투자신탁 1(주식)ClassC-P1’, ‘미래에셋가치주포커스연금저축증권전환형자투자신탁 1(주식)종류C’ 등이 있다.

    채권보다 배당주·인컴형 투자 유리

    본인의 투자성향에 따라 자산 배분율은 달라지겠지만, 국공채나 하이일드채권 등의 채권자산 투자보다는 국내 배당주 및 해외 인컴형자산 투자가 유리하다고 판단된다. 내년 미국 금리 인상 우려로 채권자산 투자에 대한 매력도가 감소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인컴펀드란 배당수익이나 이자수익과 같이 주기적으로 원천 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자산에 투자하는 상품을 말한다.

    국내배당주펀드의 경우 ‘초이노믹스’라 불리는 최경환 부총리 경제팀의 가계소득 증대를 위한 세제개편안으로 배당 강화 정책이 시장에 부각됐고, 자금유입 측면에서도 전체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연초 대비 3조5000억원이 빠져나갔음에도 불구하고 같은 기간 2조3000억원이 유입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시장의 관심은 계속될 전망이다.

    기업이 사내유보금을 배당에 활용하도록 한 기업소득환류세제 도입도 배당주펀드에 긍정적이다. 기업이 추가 세금을 물지 않기 위해 이익을 유보금으로 쌓아두지 않고 배당에 활용한다면 수익률은 더 높아질 가능성이 높다. 단 배당주펀드의 경우 한 펀드로 시장자금이 집중되고 있는 부분이 있어 대형 펀드에 대해 부담을 느낄 경우에는 한국밸류자산운용, 베어링자산운용 등 저력 있는 운용사의 적절한 대안형 펀드를 선택하는 것을 추천한다.

    특정 국가 집중된 인컴형은 위험

    해외 인컴형자산은 분산투자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게 특징이다. 투자대상이 글로벌 전체에 걸쳐 있어 지역적으로 다양한 기업에 투자해 특정국가나 특정부문의 집중위험을 피하고 안정적으로 인컴수익을 얻을 수 있다. 분산투자 외에 선물매도 등의 방법을 통해 주식에 대한 위험을 더욱 최소화하는 펀드도 있으니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기 전 좀 더 안정적인 해외 인컴형 펀드를 고르기 위해 거래하고 있는 판매사 전문가와 상담을 해야 한다.

    연금펀드는 장기간에 걸쳐 투자자금을 적립하면서 납입금액에 대한 세액공제 혜택까지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적립식투자 효과와 절세효과를 함께 누릴 수 있는 ‘일석이조’ 상품이다. 단 만 55세 이후에 연금으로 지급받아야 한다는 점을 감안해 단기자금이 아닌 장기투자가 가능한 자산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야 한다는 점과 6개월이든 1년이든 주기적으로 포트폴리오를 점검할 것을 당부한다.

    김용태 유안타증권 상품기획팀장 yongtae.kim@yuanta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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