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14일 10월 한국은행 금통위에서 추가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 국내 증시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15일 한국은행 금통위를 앞두고 시장의 관심은 기준금리 인하 여부에 쏠려 있다.

채현기 연구원은 "선제적인 대응차원에서 25bp(베이스포인트)의 추가 기준금리 인하가 단행될 것"으로 판단했다.

국내 실물 경제지표의 미약한 회복세와 정부의 경기부양 의지에 따른 정책공조 필요성, 저물가 고착화 우려 등을 감안해서다.

최근 시장 금리(국고채 3년물)도 현행 기준금리(2.25%) 수준까지 하락하는 등 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게 선반영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근 강해진 변동성 탓에 금리 인하 효과에 대한 기대감은 낮출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채 연구원은 "세계 경기 둔화 우려와 미국10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 대한 경계 심리 등으로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이번 금리 인하 조치는 증시의 강한 반등 모멘텀보다 하방경직성을 지지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