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모텔생활` 주거위기가정 최대 500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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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모텔이나 여관, 고시원, 찜질방을 전전하며 어렵게 사는 위기가정을 발굴해 임차보증금을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한다.
이를 위해 다음 달 7일까지를 `주거 위기가정 집중조사기간`으로 정하고 숙박업소, 학교, 복지관, 자치구와 협력해 주거 위기가정을 발굴할 계획이다.
임차보증금 지원 대상자는 소득인정액이 최저생계비(4인 가구 월소득 326만원 이하)의 200% 이하인 가구이며, 소득이 있지만 압류되거나 실제로 어려운 환경에 처한 가정도 포함된다.
발굴된 가구는 임차자금지원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원대상으로 선정되면 가구 상황에 따라 최고 500만원까지 임차보증금을 지원받는다.
특히 올해부터는 두꺼비이사가 무료 이사를 지원한다.
서울시는 지난해 8월 주거 위기가정 지원사업을 시작했으며, 지난해에는 모텔 등에서 사는 34가구 86명을 발굴해 22가구 57명이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게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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