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전 대표 "신원·넥슨지티·코스맥스 등 중국 관련 소비株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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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에서 못다한 이야기 - 김병전 대표
强달러·엔低·실적 부진…3중고에 무너진 2000선
건설·은행·증권·보험 등 실적개선 내수株에 관심
화장품·의류·게임업체 등 中소비재株 유망
强달러·엔低·실적 부진…3중고에 무너진 2000선
건설·은행·증권·보험 등 실적개선 내수株에 관심
화장품·의류·게임업체 등 中소비재株 유망
주식시장이 삼중고에 빠져 있다. 달러화 강세와 엔화 및 위안화 약세, 3분기 실적에 대한 두려움이 그것이다. 달러화 강세로 인해 외국인 자금이 이탈하면서 코스피지수는 이달 들어 2000선이 깨졌다. 엔화가 끝 모르게 추락하는 데다 위안화까지 약세를 보이면서 중소기업들까지 초비상이다. 삼성전자가 영업이익 4조원대에 간신히 턱걸이하는 등 기업들의 3분기 실적도 기대 이하다.
○달러 강세에 엔·위안 약세 겹쳐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면 일반적으로 외국인들이 증시에서 빠져나간다. 환손실을 막기 위해 국내 주식자금을 달러로 환전하기 때문이다. 단기적인 원·달러 환율의 추이를 예측해보면 1050원과 1080원 사이 박스권에서 등락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적어도 이달 말까지는 매일 1000억~2000억원 안팎의 외국인 순매도 물량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고용지표가 개선되고 있는 데다 미국 정부도 그동안 강(强)달러를 용인하는 분위기였기 때문이다. 적어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열리는 오는 30일까지는 지금의 기조가 바뀌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신흥국에서 강달러에 따른 신용경색 조짐이 불거지면 외국인들의 매도공세가 더 거세질 수 있다.
엔화 약세도 악재다. 엔화가치가 원화보다 6배 이상 빠른 속도로 절하되면서 일본 기업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한국 기업의 수출 채산성이 크게 약화됐다. 일본과 경쟁관계인 자동차 등 산업은 심각한 타격을 입을 수 있다. 정부에서는 엔저를 활용해 투자를 늘리는 기업에 혜택을 주는 등 여러 정책을 강구 중이지만 아직까지 가시화되진 않고 있다. 또 다른 대응책으로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실현 여부는 불투명하다. 위안화 약세는 아직은 크게 걱정할 단계는 아니다. 그러나 엔화 약세와 함께 장기적으로 지속되면 국내 산업계의 수출 경쟁력 약화 등 악영향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질 수 있다.
○내수주와 중국관련 소비주 ‘주목’
기업들의 3분기 실적발표 시즌이 됐다. 삼성전자는 지난 7일 3분기 잠정 실적공시를 통해 영업이익이 4조1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작년 3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10조1000억원)을 올린 지 1년 만에 실적이 반토막 이하로 곤두박질쳤다. 7조20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린 2분기와 비교해도 43% 줄었다. 스마트폰사업 부진에 따른 결과로, 4분기 실적 개선도 장담하기 어렵다.
당분간은 환율과 삼성전자의 실적에 크게 영향받는 전기·전자. 자동차, 조선, 정유, 화학 종목은 피하는 것이 좋다. 결국은 내수주나 중국 관련 소비재 종목을 노리는 것이 대안이다. 건설, 은행, 증권, 보험, 필수소비재나 3분기 실적이 확연히 개선되는 종목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중국 관련 소비재로는 화장품, 의류, 게임 업체가 부각될 전망이다. 화장품 업체로 한국콜마와 코스맥스, 의류 업체로 신원과 대현, 게임업체로는 네오위즈게임즈와 넥슨지티를 추천한다.
필자는 15년간의 경험을 쌓은 증권 전문가로 한국경제TV ‘증시1번가’의 와우스탁킹에 출연하면서 이달 매매일수 5일 만에 약 13% 수익으로 1위를 지키고 있다.
내수업종이면서 중국 모멘텀이 있는 대현, 신원, 삼익악기, 네오위즈게임즈 등으로 수익을 냈다. 이들 종목은 그동안 많이 올랐지만 아직도 추가 상승 여력이 있어 보인다.
○달러 강세에 엔·위안 약세 겹쳐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면 일반적으로 외국인들이 증시에서 빠져나간다. 환손실을 막기 위해 국내 주식자금을 달러로 환전하기 때문이다. 단기적인 원·달러 환율의 추이를 예측해보면 1050원과 1080원 사이 박스권에서 등락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적어도 이달 말까지는 매일 1000억~2000억원 안팎의 외국인 순매도 물량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고용지표가 개선되고 있는 데다 미국 정부도 그동안 강(强)달러를 용인하는 분위기였기 때문이다. 적어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열리는 오는 30일까지는 지금의 기조가 바뀌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신흥국에서 강달러에 따른 신용경색 조짐이 불거지면 외국인들의 매도공세가 더 거세질 수 있다.
엔화 약세도 악재다. 엔화가치가 원화보다 6배 이상 빠른 속도로 절하되면서 일본 기업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한국 기업의 수출 채산성이 크게 약화됐다. 일본과 경쟁관계인 자동차 등 산업은 심각한 타격을 입을 수 있다. 정부에서는 엔저를 활용해 투자를 늘리는 기업에 혜택을 주는 등 여러 정책을 강구 중이지만 아직까지 가시화되진 않고 있다. 또 다른 대응책으로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실현 여부는 불투명하다. 위안화 약세는 아직은 크게 걱정할 단계는 아니다. 그러나 엔화 약세와 함께 장기적으로 지속되면 국내 산업계의 수출 경쟁력 약화 등 악영향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질 수 있다.
○내수주와 중국관련 소비주 ‘주목’
기업들의 3분기 실적발표 시즌이 됐다. 삼성전자는 지난 7일 3분기 잠정 실적공시를 통해 영업이익이 4조1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작년 3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10조1000억원)을 올린 지 1년 만에 실적이 반토막 이하로 곤두박질쳤다. 7조20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린 2분기와 비교해도 43% 줄었다. 스마트폰사업 부진에 따른 결과로, 4분기 실적 개선도 장담하기 어렵다.
당분간은 환율과 삼성전자의 실적에 크게 영향받는 전기·전자. 자동차, 조선, 정유, 화학 종목은 피하는 것이 좋다. 결국은 내수주나 중국 관련 소비재 종목을 노리는 것이 대안이다. 건설, 은행, 증권, 보험, 필수소비재나 3분기 실적이 확연히 개선되는 종목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중국 관련 소비재로는 화장품, 의류, 게임 업체가 부각될 전망이다. 화장품 업체로 한국콜마와 코스맥스, 의류 업체로 신원과 대현, 게임업체로는 네오위즈게임즈와 넥슨지티를 추천한다.
필자는 15년간의 경험을 쌓은 증권 전문가로 한국경제TV ‘증시1번가’의 와우스탁킹에 출연하면서 이달 매매일수 5일 만에 약 13% 수익으로 1위를 지키고 있다.
내수업종이면서 중국 모멘텀이 있는 대현, 신원, 삼익악기, 네오위즈게임즈 등으로 수익을 냈다. 이들 종목은 그동안 많이 올랐지만 아직도 추가 상승 여력이 있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