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증시특급]



- 마켓 진단

출연 : 김정환 KDB대우증권 투자전략팀 연구원



코스피, 단기 과매도권 ·· 기술적 반등 예상

코스피를 크게 보면 현 지수대가 과연 이게 과매도권에 들어 온 것인가. 그렇다면 추가적으로 빠질 수 있는 부분은 상대적으로 적은 것이 아니냐에 초점을 맞춰야겠다. 또 하나는 조정인데, 기간조정의 문제가 되겠다. 현재 시장 상황이 호재보다는 악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시장이기 때문에 당분간 투자 심리가 곧바로 회복되기에는 어려워 보인다. 현 상황에서는 투매에 나서기 보다는 저점매수 차원에서 분할매수를 고려해야 될 상황으로 판단을 해볼 수가 있겠다.

글로벌 증시 전반적 조정세 ·· 배경은

글로벌 증시 전체를 보면 홍콩 H지수가 코스피를 약간 선행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홍콩 H지수는 200일선에서 반등이 나오고 있다. 많이 떨어져서 반등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국내 증시에도 시사하는 바가 있는 것 같다. 그래서 과매도권에서 반등을 기대하게 된다. 그리고 브라질 보베스파 지수도 계속 하락하다가 200일선에서 반등이 나오고 있다. 이런 점을 보면 코스피의 반등도 멀리 있지 않다고 판단해볼 수 있겠다.

기간 조정 국면, 종목 압축 전략은

코스피에서 외국인들이 매도에 나서고 있다. 외국인들의 매도 이면을 보면 달러화 지수 강세가 자리를 하고 있다. 달러화 지수의 강세는 외국인들이 국내 시장에서 주식을 매도하고 있는 요인이 되고 있다. 코스피는 올 2월부터 이어지고 있는 상승추세선이 하회했다. 그래서 심리적으로 굉장히 불안한 상태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다. 이러한 요인들에 의해서 시장이 단기적으로는 조정이 이어질 것으로 본다. 다음 주에는 1930~2010포인트의 움직임을 예상해볼 수 있겠다.

중소형주가 대형주에 비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고, 내수주를 주목해야 한다. 음식료, 섬유의복, 의약품 업종에 대해서 선택과 집중을 할 필요가 있겠다. 중소형주 위주의 전략은 연말로 갈수록 수익률 게임이 전개되기 때문에 더욱더 필요할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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