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이 대회 챔피언인 김하늘은 9일 경기 여주시 블루헤런GC(파72·6741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쳐 김세영(21·미래에셋)에 1타 앞섰다.
한 주 쉬고 나온 김하늘은 이날 4번홀부터 7번홀까지 4연속 버디를 낚으며 선두로 치고 나갔다. 9번홀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13, 17번홀에서 버디를 더했다. 김하늘은 올 시즌 2위만 다섯 차례 차지했다.
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장하나(22·비씨카드)는 3언더파를 기록,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시즌 4승과 상금 10억원 돌파 도전에 나선 김효주(19·롯데)도 마지막 18번홀에서 1m 버디를 잡아 3언더파 대열에 합류했다. 시즌 3승으로 김효주와 함께 다승 공동 선두를 달리는 백규정(19·CJ오쇼핑)은 1오버파 공동 29위에 머물렀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