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가수 머라이어 캐리가 11년 만의 내한공연에 실망감을 안겼다.





8일 오후 8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는 ‘롯데월드몰 어메이징 콘서트 머라이어 캐리 내한’ 공연이 개최됐다.



이날 예정 시간보다 20분 늦게 도착한 머라이어 캐리는 첫 곡 ‘판타지(Fantasy)’를 열창했다. 팬들은 열광했으나 환호는 오래가지 않았다.



이어 머라이어 캐리는 히트곡 ‘이모션(Emotion)’을 모두 저음으로 불러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겼다. ‘이모션’은 5옥타브를 넘나드는 고음역대의 곡으로 머라이어 캐리의 가창력을 가장 잘 보여주는 곡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 다음 부른 ‘마이 올(My all)에서는 웅얼거리는 듯한 목소리로 노래를 불러 공연장 뒤쪽 팬들에게 목소리가 전달되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를 부른 머라이어 캐리는 별 다른 인사없이 무대를 내려갔다. 팬들의 앙코르 요청에도 그는 끝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머라이어 캐리 내한 공연 소식에 네티즌들은 “머라이어 캐리, 실망이다” “머라이어 캐리, 저럴 거면 공연하지 말지” “머라이어 캐리, 한국 팬들 엄청 실망했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머라이어 캐리는 지난 2003년 첫 내한공연 당시에도 립싱크 논란으로 비난을 받은 바 있다. (사진=머라이어캐리 콘서트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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