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라오 품에 안긴 KR모터스 "모터사이클 세계 공략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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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영 회장, 직접 신제품 발표
국내 2위의 모터사이클 제조업체인 KR모터스가 첫 신모델을 선보이며 시장 확대에 나섰다. KR모터스는 라오스 굴지의 한인(韓人) 기업 코라오홀딩스가 지난 3월 S&T모터스를 인수해 이름을 바꾼 회사다.
오세영 코라오그룹 회장(사진)은 8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KR모터스의 신형 모터사이클 엑시브250R 출시 행사에서 “내년까지 신모델 12종을 출시하고 글로벌 판매량을 지금보다 1.5배 많은 5만대 이상으로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직접 신형 모터사이클을 타고 무대에 등장한 오 회장은 신제품의 특장점을 직접 프레젠테이션했다.
오 회장은 “처음부터 잔고장이 없는 무결점 바이크를 만들기 위해 엄격한 품질 테스트를 했다”고 강조했다. 당초 3월로 예정했던 출시 시기를 10월로 늦추면서 잠재적인 위험요소까지 제거했다고 전했다.
엑시브250R은 1995년 국내 최초로 독자 개발한 DOHC 125㏄ 엔진을 탑재해 2000년대 초반까지 큰 인기를 모은 기존 ‘엑시브125’ 모델의 명성을 잇는 제품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오 회장은 앞으로 세계시장에서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KR모터스는 현재 엑시브250R 외에 수출 전략 모델 4종, 국내시장용 7종 등 모두 12종의 새로운 모터사이클을 개발하고 있다. 또 최근 브라질의 제이 톨레도 스즈키(J Toledo Suzuki)와 엑시브250R 현지 판매계약을 맺었다.
오 회장은 “제이 톨레도 스즈키는 자체 조립생산(CKD) 공장을 갖고 있어 남미 생산기지 역할도 맡을 것”이라며 “내년부터 연간 5000~6000대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라오그룹의 기반인 라오스 등 동남아는 물론 유럽 시장에도 수출전략 모델을 앞세워 진출할 방침”이라며 “5년 안에 KR모터스의 매출을 1조원으로 끌어올리겠다”고 소개했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
오세영 코라오그룹 회장(사진)은 8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KR모터스의 신형 모터사이클 엑시브250R 출시 행사에서 “내년까지 신모델 12종을 출시하고 글로벌 판매량을 지금보다 1.5배 많은 5만대 이상으로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직접 신형 모터사이클을 타고 무대에 등장한 오 회장은 신제품의 특장점을 직접 프레젠테이션했다.
오 회장은 “처음부터 잔고장이 없는 무결점 바이크를 만들기 위해 엄격한 품질 테스트를 했다”고 강조했다. 당초 3월로 예정했던 출시 시기를 10월로 늦추면서 잠재적인 위험요소까지 제거했다고 전했다.
엑시브250R은 1995년 국내 최초로 독자 개발한 DOHC 125㏄ 엔진을 탑재해 2000년대 초반까지 큰 인기를 모은 기존 ‘엑시브125’ 모델의 명성을 잇는 제품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오 회장은 앞으로 세계시장에서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KR모터스는 현재 엑시브250R 외에 수출 전략 모델 4종, 국내시장용 7종 등 모두 12종의 새로운 모터사이클을 개발하고 있다. 또 최근 브라질의 제이 톨레도 스즈키(J Toledo Suzuki)와 엑시브250R 현지 판매계약을 맺었다.
오 회장은 “제이 톨레도 스즈키는 자체 조립생산(CKD) 공장을 갖고 있어 남미 생산기지 역할도 맡을 것”이라며 “내년부터 연간 5000~6000대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라오그룹의 기반인 라오스 등 동남아는 물론 유럽 시장에도 수출전략 모델을 앞세워 진출할 방침”이라며 “5년 안에 KR모터스의 매출을 1조원으로 끌어올리겠다”고 소개했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