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달러화에 대한 유로화 약세가 계속돼 2017년에는 유로화 가치가 유로당 0.95달러까지 하락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유로화 가치가 지금보다 25% 넘게 더 떨어질 것이란 얘기다.

마켓워치는 8일 도이체방크의 유로화 전망 분석을 인용, 2017년에는 유로화 가치가 패리티(parity·1 대 1 교환비율) 아래로 떨어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글로벌 투자은행(IB)인 골드만삭스도 2017년 유로화 가치가 유로당 1달러 아래로 내려갈 것이라는 예상을 내놨다. 바클레이즈는 앞으로 1년 이내 유로화 가치가 1.10달러 밑으로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유로화는 1.2629달러 안팎에서 거래됐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