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8일 올 3분기 실적이 양호하면서 성장성도 함께 보유한 종목으로 아모레퍼시픽 영원무역 한국전력 등을 제시했다.

이남룡 연구원은 "3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가 팽배한 상황에서 예상치를 뛰어넘는 호실적을 발표하는 기업들은 그만큼 시장 참여자들의 관심을 받게 될 것"이라며 "주가 역시 긍정적 흐름을 보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은 매년 30% 이상의 매출과 이익 성장을 실현하고 있고, 영원무역은 뛰어난 품질과 방글라데시라는 저비용의 생산기지를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전력은 정부의 전기료 합리화 정책에 따른 이익 정상화와 삼성동 부지의 성공적인 매각을 통해 배당 증가와 부채감소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원동력을 마련했다고 봤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