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렉소 자회사 씨티씨, 씽크서지컬로 사명 변경
큐렉소(060280)는 자회사인 씨티씨(Curexo Technology Corporation)가 회사명을 ‘씽크서지컬(Think Surgical Inc)’로 변경했다고 7일 밝혔다.

큐렉소의 자회사인 씨티씨는 그동안 능동형 인공관절수술로봇의 인허가와 상업화에 주력해왔다. 최근 신제품 개발과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통해 본격적인 신사업 전개를 위해 ‘씽크서지컬’로 회사명을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큐렉소 자회사 씨티씨, 씽크서지컬로 사명 변경
회사 측에 따르면 씽크서지컬은 ‘수술을 하는, 수술을 받는 모든 사람을 아울러 생각한다’는 의미다. 회사 관계자는 “더욱 발전된 기술의 사려 깊은 수술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의미”라면서 “3D 이미지를 기반으로 수술 전 계획단계에서부터 심사숙고하는 과정을 통해 더 좋은 수술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는 수술도구를 제공한다는 사업 가치가 담겨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 8월 미 FDA 고관절 사용 승인을 마친 로보닥 신제품 V2.0의 명칭도 씽크서지컬의 의미를 바탕으로 시장조사 의견을 반영해 ‘티솔루션원(Tsolution one)’으로 변경했다. 티솔루션원은 수술 계획을 담당하는 워크스테이션인 티플랜(TPlan)과 수술로봇인 티캣(TCAT, Computer Assisted Tool)으로 구성된다.

한편 씽크서지컬은 현재 미 FDA 고관절 사용 승인된 티솔루션원의 미국 내 인지도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현재 진행 중인 고관절 비구컵 안내 기능이 첨가되면 영업 성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회사 관계자는 “유럽시장 진출을 위한 CE 인증도 차질 없이 준비 중”이라며 “또 일본시장 진출을 위한 판매조직을 확보하고 현지 전시회 및 학회에 참가해 새로운 사업 브랜드와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