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빈이 영조 한석규의 후궁 이설과 기 싸움을 했다.



6일 첫 방송 된 SBS 월화드라마 `비밀의 문`(연출 김형식|극본 윤선주)에서 혜경궁 홍씨(박은빈 분)가 영조(한석규 분)의 후궁 소원 문씨(이설 분)와 기 싸움에서 이겼다.



이선(이제훈 분)이 채제공(최원영 분), 서지담(김유정 분)과 함께 신흥복(서준영 분) 살인사건을 비밀 수사하기 위해 자리를 비운 사이 혜경궁이 동궁전 앞에 들이 닥친다.



동궁전 최상궁(박현숙 분)과 장내관(김강현 분)은 이선이 홀로 쉬고 싶어 한다며 거짓말을 하는데 갑자기 용종을 품은 영조의 후궁 소원 문씨가 나타나 "저하께서 궁 밖 출입이 많다던데 일이 더 커지기 전에 웃전께 고해 조치를 취하라."라며 자극했다.



왕 위를 물려받게 될 이선을 경계하는 소원의 말에 혜경궁은 공연히 넘겨 집어 함부로 모함하지 말라면서 복중의 아기씨에게 해로울 것이라 경고한다.



이어 "생각시로 들어와 잔뼈가 굵을 터인데 내명부의 품계를 잊었냐."라고 비꼬았다.



그러자 기분이 상한 소원은 "빈궁."이라 불렀고 혜경궁은 "빈궁마마. 소원은 정 4품, 빈궁은 정 1품이다. 웃전에는 이리 공대를 하는 것이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자신을 도발한 소원에게 "궁 살이 오래 하고 싶으면 동궁전을 기웃거릴 시간에 법도라도 한 자 더 익혀라."라며 강한 독설을 했다.



혜경궁의 말에 소원은 더 이상 말을 하지 못하며 돌아섰고 자신을 찾은 영조에게 혜경궁이 자신을 무시한 것에 대해 일러바치며 자신을 대신 해 이선을 불러 현재 궁에 그가 없음을 증명해 달라 부탁했다.



그러자 그 말에 영조는 자신의 아이를 품고 있는 소원의 배를 쓰다듬으며 "아직은 때가 아니다."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리뷰스타 임지혜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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