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산업별 고객만족도(KCSI)] 신한카드·신한은행·삼성증권 '으뜸'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등으로 금리가 하락하면서 흑자 기조를 지속하고 있는 증권 산업의 만족도는 지난해 대비 상승했다. 삼성증권은 이 부문에서 9년 연속 고객만족 1위(역대 11회 1위) 자리를 고수했다.

삼성증권은 전반적 만족도와 재이용의향 모두 경쟁사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다양하고 신속한 정보제공, 투자상담, 개인자산관리 서비스, 이용수수료, 증권회사 신뢰도 등의 요소에서 경쟁사보다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카드 산업은 고객 맞춤형 상품과 이색 서비스가 늘고 있는 추세지만 스마트폰 등 다양한 채널로 쇼핑하는 고객들이 많아지면서 고객만족도가 지난해 대비 소폭 하락했다. 신한카드가 올해로 4년 연속 1위(역대 4회 1위)를 차지했다.

신한카드는 전반적 만족도와 재이용의향 모두 경쟁사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유익한 혜택, 콜센터 서비스 및 신용카드사의 신뢰도 등 항목에서 경쟁사 대비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은행 산업의 고객만족도는 지난해 대비 소폭으로 하락했다. 신한은행이 KB국민은행을 제치고 1위(역대 11회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신한은행은 전반적 만족도와 재이용의향 모두 경쟁사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요소만족도는 직원 상담 및 응대, 정확한 업무처리, 스마트폰 뱅킹 및 인터넷 뱅킹의 편리성 등에서 경쟁사 대비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체크카드 산업은 젊은 층에 인기를 끌며 만족도가 상승했다. 혜택의 폭이 넓어지고 계획적인 소비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주목받았다.

올해는 우리카드가 KB국민카드를 제치고 첫 1위를 차지했다.

우리카드는 전반적 만족도에서 경쟁사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홈페이지 편리성, 콜센터 서비스, 이용안전성, 체크카드사 신뢰도 등의 요소에서 경쟁사 대비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