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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셀트리온, 美서 2억弗 투자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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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열사 헬스케어 CB
    美제약사 호스피라가 인수
    셀트리온헬스케어가 미국 제약회사인 호스피라로부터 2000억원이 넘는 투자금을 유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1위인 셀트리온은 당초 경영권 매각을 추진했으나 결국 서정진 회장이 최대주주로 있는 셀트리온헬스케어에 외부 투자를 유치하는 형태로 방향을 틀었다.

    셀트리온, 美서 2억弗 투자유치
    셀트리온은 6일 셀트리온헬스케어가 호스피라를 대상으로 2억달러(약 2137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호스피라와의 계약에 따라 구체적인 발행 주식 수와 지분율은 공개하지 않는다고 셀트리온은 설명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셀트리온이 만든 복제약을 판매하는 의약품 유통판매사로, 서 회장이 보통주 기준 50.56%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에 셀트리온헬스케어에 투자한 호스피라는 미국 시카고에 본사를 둔 주사제 복제약 전문 기업이다. 셀트리온과는 2009년 복제약 유통 협약을 맺고 전략적 제휴관계를 유지해왔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셀트리온이 만든 관절염치료제 ‘램시마’의 북미 및 오세아니아 독점판매권을 호스피라에 넘긴 것으로 전해졌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최대주주가 바뀌지 않는 선에서 호스피라로부터 투자유치를 했다”며 “호스피라가 북미지역 유통을 맡게 되면 향후 램시마 판매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서 회장은 지난해 4월 기자회견을 통해 셀트리온 경영권을 해외에 매각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나 지난 7월 회사 매각이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매각 작업을 철회했다.

    투자은행(IB) 업계 관계자는 “셀트리온은 매각작업이 지지부진하자 전략적 파트너에 헬스케어 일부 지분을 넘기는 협상을 진행했던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하수정/정영효 기자 agatha7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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