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자사 앱장터 ‘올레마켓’에서 유료 애플리케이션(앱)이나 주문형비디오(VOD) 등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구매할 때, 구매금액의 30%를 신한카드 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는 시범 제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5일 발표했다. 1000원짜리 콘텐츠를 사는 경우 300원은 신한카드 포인트로 쓸 수 있다. 올레멤버십 포인트 20% 할인도 중복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시범 제휴 서비스는 지난해 12월 미래창조과학부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공동 주재한 ‘제3차 콘텐츠 창의생태계협의회’에서 KT가 신한카드와 함께 ‘신용카드 포인트를 활용한 스마트 콘텐츠 구매 시범서비스’ 시행 업체로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시범서비스에 대한 이용자의 반응이 좋으면 다른 앱 마켓과 카드사로도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보영 기자 w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