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맥성 모세혈관 확장이나 에스트로겐 호르몬 과잉 분비, 유전적 원인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얼굴이 붉어지는 증상으로 괴로워하는 사람들을 흔히 볼 수 있다. 이는 주사로 심한 온도변화와 몸의 긴장상태에 따라 얼굴 전체 또는 이마, 코, 볼과 같은 부위별로 붉어지는 증상이다. 특히 요즘처럼 기온차이가 심한 환절기에 이러한 홍조 증상은 더 심해질 수 있다.



소위 `딸기코` 라고 불리는 주사비(Rosacea of the nose)는 단순 미용적 증상이 아닌 피부질환의 일종이라 생각해야 한다. 따라서 피부과 전문의와 충분한 진료 후 시술을 통해 치료해야만 한다. 빨간 코는 `술`과 관련지어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거의 상관이 없다.



딸기코는 만성적인 피부질환으로 다른 만성 질환과 마찬가지로 전문적인 피부과 시술과 함께 바른 생활습관을 유지해 주는 것이 좋다. 사우나, 찜질방 같은 심한 온도변화를 피하고, 맵고 자극적인 음식을 삼가는 것이 좋다. 손으로 해당 부위를 만지거나, 가리기 위해 무리하게 화장을 하는 것도 피해야 한다. 코와 이마 등 부위가 빨개지기 시작하면서 혈관이 확장된다면 초기에 레이저 시술을 통해 제거하는 것이 좋다.



특히 코 부위는 치료하기 예민한 부위이기 때문에 혈관확장 및 색소에 관해 전문적인 치료를 하는 피부과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한 한 번의 치료만으로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우므로 꾸준히 치료를 해야 한다. 환자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레이저 시술은 보통 3회~5회 시술을 받는 것이 적합하다고 한다..



청담고운세상피부과 전문의 이창균 원장은 "주사비 치료에 대한 여러 레이저가 시술에 이용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붉은 색소 치료와 혈관 치료에 효과적인 콰드로스타 프로옐로우 레이저를 이용해 주사비와 같은 주사 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옐로우레이저보다 효과와 고객 만족도가 높으며, 시술 시, 쿨링을 함께 주어 통증에 대한 부담이 많이 줄었습니다. 시술 후 일상생활에 큰 불편함이 없어 환자들이 많이 선호하고 있습니다."라고 전하며 콰드로스타 프로옐로우 레이저 치료를 추천했다.


장익경기자 ikja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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