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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르틴 빈터코른 폭스바겐 회장 "디지털·친환경이 자동차 바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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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막오른 파리모터쇼서 만난 글로벌 리더들

    탄소배출량 줄이기 위해
    연구개발에 年 10억유로
    마르틴 빈터코른 폭스바겐 회장 "디지털·친환경이 자동차 바꿔"
    “디지털과 친환경 흐름이 자동차를 바꾸고 있다.”

    마르틴 빈터코른 폭스바겐그룹 회장(사진)은 프랑스 파리모터쇼 개막 전날인 1일(현지시간) 열린 ‘폭스바겐그룹 나이트’ 행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빈터코른 회장은 “가장 중요한 변화는 디지털화로, 자동차와 디지털이 결합해 더 발전된 차량이 나오고 있다”며 “폭스바겐은 차량의 여러 기능을 디지털 방식으로 바꿔 세계 시장을 이끌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유럽연합(EU)이 자동차의 평균 이산화탄소 배출량 목표를 엄격하게 정해 업계에 큰 부담이 되고 있지만 이런 변화는 위협이라기보다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전기차부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까지 다양한 친환경차를 선보여 환경을 생각하는 브랜드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폭스바겐은 EU 정책 목표대로 2020년까지 자동차 평균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당 95g으로 줄이기 위해 매년 10억유로를 연구개발비로 사용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빈터코른 회장은 폭스바겐 브랜드의 올해 판매 목표를 1000만대 이상으로 잡았다. 그는 “올 들어 9월까지 판매량이 750만대를 넘어섰다”며 “당초 목표보다 4년 빠른 올해 1000만대 판매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폭스바겐 외에 도요타와 제너럴모터스(GM)도 올해 1000만대 이상을 판매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파리=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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