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교통이나 안전과 관련된 대책들이 지속적으로 이행돼야 한다는 단서를 달았습니다.
엄수영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시가 고심끝에 제2롯데월드 임시사용 `조건부` 승인을 내놓았습니다.
이번 결정은 지난 달 현장견학 기간 동안 실시된 추가 점검과 훈련, 그리고 시민자문단 23명의 검토 과정을 통해 내린 것입니다.
<인터뷰> 진희선 서울시 주택정책실장
"안전에 대한 문제는 전문가 도움을 받아서 서울시가 결정하겠다고 말씀드렸고 프리오픈 현장에 서울시 직원들이 10일간 상주했습니다. 시민들 입장 들어보니 호평한 분도 있고 교통대책을 우려한 분도 있습니다. 종합적으로 판단했습니다."
다만 조건이 붙었습니다.
공사장 안전과 교통수요 관리, 석촌호수 관련대책, 건축물 안전 등으로 이 분야를 지속적으로 이행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롯데측이 이러한 조건들을 이행하지 않으면 언제라도 승인을 취소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이건기 서울시 행정2부시장
"공사 진행중에 임시사용 승인을 하기 때문에 계속해서 모니터링을 하는 것이고 기업에 발목을 잡는다는 수준보다는 그러한 일이 없으리라 판단했지만 혹시 그런일이 생기면 (승인취소)할 수 있도록 돼 있는 겁니다."
또 내년 5월 발표될 석촌호수 조사 결과에서 제2롯데월드 공사가 원인으로 판명되면 추가로 대책 이행을 요구할 계획입니다.
서울시는 제2롯데월드 개장 후에도 시민들의 우려사항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6월 9일 제출된 제2롯데월드 저층부 임시사용 승인 신청은 4개월의 기다림 끝에 받아들여졌습니다.
한국경제TV 엄수영입니다.
엄수영기자 bora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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