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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강호 김혜수 박해일 등 영화인 1123명 세월호 특별법 성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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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인 1123명이 세월호 특별법 여야 합의안을 비판하고 진상 규명이 보장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2일 배우 김혜수, 박철민, 박해일, 송강호, 오지호를 포함한 영화인 1123명은 입장문을 통해 "우리는 여전히 진상조사위원회 내에 수사권과 기소권을 부여하는 특별법을 원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8월 9일부터 동조 단식에 들어갔던 영화인들로서는 유가족을 배제한 채 지난달 30일 발표한 여야의 세월호법 합의는 참담하다"며, "백 번 양보하더라도 수사기관의 독립성과 중립성을 위해서는 최소한 여야와 유가족이 참여하여 특검 후보군을 형성하는 안전장치가 마련돼야 한다. 유가족을 배제하고, 청와대와 정부의 입김으로부터 가장 자유스러울 수 없는 여당이 주도하는 특별법을 신뢰할 수 없다"고 전했다.



    또한 이들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유가족들이 원하는 특검법을 만들겠다던 대통령이 이제는 국회의 권한이라고 회피하는 것도 모자라, 최근엔 사법체계의 근간을 흔들 수 있다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면서 입법권에 대한 간섭조차 서슴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4월 16일 이후 우리 사회는 아직 아무것도 이루어낸 것이 없다"며 "세월호 참사 희생자, 실종자, 생존자 가족들과 끝까지 함께 할 것"이라고 뜻을 전했다.



    이번 영화인 명단에는 배우 166명, 감독 299명, 프로듀서 154명, 촬영 71명, 제작 50명, 작가 37명 등이 이름을 올렸다. 박찬욱, 이창동, 임순례, 허진호 등 유명 감독도 대거 참여했다.



    이들은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를 맞아 3일 오후 3시 영화의 전당 BIFF HILL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또 영화제 전 기간에 세월호 참사 희생자, 실종자를 추모하는 리본 달기 운동을 하고, 진실 규명을 위한 퍼포먼스 등을 벌이기로 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영화인 세월호, 멋지네요" "영화인 세월호, 파급효과가 있기를" "영화인 세월호, 소신있는 모습 멋있습니다" "영화인 세월호, 역시... 감동이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세월호 특별법 제정 촉구를 위한 영화인 준비모임)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meili@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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