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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군중낙원`, "기술·기교 버리고 스토리텔링 내세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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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제 니우 감독이 결말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2일 오후 3시 30분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 월석 아트홀에서 영화 ‘군중낙원’ 기자 간담회가 진행됐다. 제19th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관심을 모은 ‘군중낙원’ 기자 간담회에는 도제 니우 감독을 비롯해 롼징티엔, 첸지안빈, 완치안, 체이한이 참석했다.



    ‘군중낙원’은 도제 니우 감독이 1960, 70년대 대만에서 군 생활을 했던 아버지 세대의 추억을 반추하며 만든 작품.



    이날 도제 니우 감독은 “1945년 대만과 중국이 분리되면서 많은 문제가 있었다. 그 당시 일어났던 문제들과 사람들이 받은 상처는 아직까지 해결이 안 되고 있다. 대만은 선거 대 마다 정치인들에게 중국 출신, 대만 출신이 문제가 되기도 한다. 중국과 대만은 같은 핏줄이고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떨어질 수 없는 관계이기 때문에 과거 역사를 잘 돌아보고 이전 역사를 통해서 앞으로 어떻게 나아가야 하는지 고민해 봐야 할 문제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결말에 대해 사실 잘 모르겠다. 영화를 시작할 때 설계를 따로 해놓지 않았다. 설정 과정 자체가 신기하고 다채로웠다. 이번 영화를 촬영하면서 기술과 기교는 버리려 노력했고, 그 시대를 앞으로 내세워 스토리텔링을 짰다. 시대, 그리고 역사가 아무리 힘들어도 누구나 아름다운 미래를 꿈꾼다. 그래서 이러한 결말을 냈다. 어떻게 보면 힘들었던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을 위한 나의 기도이기도 하다”며 아버지가 겪은 시대를 배경으로 삼았지만, 결국은 현재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이 좀 더 나은 미래를 꿈꿀 수 있길 희망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한편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는 부산 영화의 전당을 비롯해 일대 극장에서 진행된다. 7개 극장 33개 상영관에서 79개국 314편의 작품을 상영. 월드 프리미어 98편(장편 66편, 단편 32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36편(장편 33편, 단편 3편)이 마련됐다.



    2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1일, 열흘 간 진행되며 폐막작은 홍콩 리포청 감독의 ‘갱스터의 월급날’이다.


    리뷰스타 송지현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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