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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日·인도 문화콘텐츠 '큰손' 몰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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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경·콘텐츠진흥원, '아시아시장 진출 투자쇼케이스'
    1일부터 이틀간 코엑스…해외 바이어 100명 참여
    1~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4 아시아 전략시장 진출 투자쇼케이스’에는 해외 바이어 등 100여명이 참석, 투자상담을 벌일 예정이다. 한경DB
    1~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4 아시아 전략시장 진출 투자쇼케이스’에는 해외 바이어 등 100여명이 참석, 투자상담을 벌일 예정이다. 한경DB
    게임, 음악, 영화, 애니메이션 등 한류 콘텐츠 수출을 늘리기 위한 ‘2014 아시아전략시장 진출 투자쇼케이스(AMIS 2014)’가 1~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콘퍼런스룸(북)에서 열린다. 국내 콘텐츠 기업들이 중국 일본 인도 등 해외 유력 바이어를 1 대 1로 만나 투자 유치를 이끌어내는 자리다.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해 한류 콘텐츠의 새 활로를 개척할 수 있는 기회다.

    한국 콘텐츠 기업 40여개사와 중국 알리바바 등 해외 바이어 30여명을 포함해 약 100명이 ‘알짜 수출 상담’을 벌인다. 푸지캐피털, 레전드캐피털, NCE벤처, 펀드벤처, 칭송펀드 등 중국 벤처투자사들이 많이 참가해 실질적인 수출 계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 행사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한국경제신문이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中·日·인도 문화콘텐츠 '큰손' 몰려온다
    첫날인 1일에는 게임, 애니메이션, 음악 등 한류 콘텐츠 기업들이 중국 최대 온라인 상거래 기업인 알리바바 등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연다. 최근 국내 콘텐츠 펀드 참여 계획을 밝힌 알리바바는 이날 영화, 게임 등을 유통하는 시너지미디어, 에듀테인먼트업체 그래피직스, 캐릭터 개발사 테테루, 멀티미디어 콘텐츠 제작사 빅스타, 캐릭터개발사 빅펌킨 등 5개 한국 업체와 공식 미팅을 한다.

    국내 20여개 모바일업체와 협력을 추진 중인 중국 게임 제작사 래치스테크놀로지, 한국 넥슨과 모바일 게임 부문에 참여를 모색하고 있는 투자사 아톰벤처스 등도 또 다른 한국 콘텐츠 업체들과 만나 새로운 투자를 모색한다.

    사전 미팅을 통해 네 건의 양해각서 체결식도 이뤄진다. 국내 업체 삼지애니메이션이 중국과 인도 애니메이션업체들과 협약서를 맺는다. 애니메이션업체 로코엔터테인먼트와 울랄라도 중국과 일본 엔터테인먼트업체와 협약식을 각각 맺을 예정이다.

    둘째 날에는 한국 콘텐츠업체들이 해외 바이어 상대를 바꿔 미팅을 한다. 중국 애니메이션 제작사 3D 애니매직스, 인도 최대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툰즈미디어그룹, 일본 에이벡스매니지먼트, 중국 콘텐츠 제작사 엘리트에듀케이션, 일본 영화배급사 쇼게이트 등이 한국 업체의 설명회에 참석한다.

    2PM, 갓세븐 등을 거느린 JYP엔터테인먼트, 히트 애니메이션 ‘라바’의 제작사 투바앤, 한·미 합작 애니메이션 ‘넛잡’의 제작사 레드로버, ‘캐니멀’이란 캐릭터를 유행시킨 부즈클럽, 영화펀드 등을 운용하는 동문파트너스 등이 설명회를 연다. 각 설명회는 질문과 답변을 포함해 30분씩 진행된다.

    공식 미팅이 끝난 뒤에는 한복패션쇼와 K팝 공연 등이 펼쳐진다. 한국과 해외 기업인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한 리셉션도 열린다. 한복 패션쇼에서는 젊은 세대가 입을 수 있는 개량형 한복과 파격적인 스타일의 한복 등을 선보인다. 이어 국악 걸그룹과 신예 아이돌그룹 타이티 등이 무대를 후끈 달군다.

    이 행사를 후원하는 문체부의 신용언 문화콘텐츠산업실장은 “한국 콘텐츠가 중국과 인도 시장의 자본과 만나 시너지 효과를 낸다면 아시아 콘텐츠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며 “투자자와 제작사가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유재혁 대중문화 전문기자 yooj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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