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아파트 난방비 사건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김부선이 2년전 방송에서도 난방비 비리를 언급했던 방송화면이 재조명받고 있다.



지난 2012년 6월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한 김부선은 아파트 난방비 조작에 대해 언급하며 "내가 10년간 살고 있는 아파트에 500가구 중 200가구 계량기를 조작해 난방비를 공짜로 썼다. 2개월 째 그 부분을 밝혀내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당시 김부선은 "그 싸움에서 이길 것 같냐"는 MC 이동욱의 질문에 "홀로 싸우고 있다. 긴 싸움이 될 것 같다"고 답해 화제를 모았다.



한편 김부선은 이날 방송에서 난방비 비리를 폭로하기 위해 한 겨울에 전단지를 붙인 사연을 전격적으로 밝히기도 했다.







이전에 성동구 옥수동의 한 아파트 주민 A씨가 지난 12일 저녁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열린 반상회 도중 김부선이 자신을 폭행했다며 김부선을 경찰에 고소해 `김부선 폭행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김부선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황을 밝히는 등 억울함을 호소했다.



한편, 최근 방미는 자신의 블로그에 "김부선 난 이분이 좀 조용히 지냈으면 좋겠다. 내가 LA에 있을 때나 서울에 있을 때나 이 분은 연기자보단 자기 개인적인 일로 더 바쁘고 시끄럽게 산다. 억울함, 흥분되는 일, 알리고 싶은 일, 설치면서 드러내고 싶은 일들 할 줄 몰라서 안 하는 게 아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러자 영화평론가 겸 방송인 허지웅과 동양대학교 진중권 교수가 김부선에 비난을 한 방미에 독설을 가했다.



영화평론가 겸 방송인 허지웅은 16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부조리를 바로 잡겠다는 자에게 `정확하게 하라`도 아니고 그냥 `나대지 말라` 훈수를 두는 사람들은 대게 바로 그 드센 사람들이 꼴사납게 자기 면 깎아가며 지켜준 권리를 당연하다는 듯 받아 챙기면서, 정작 그들을 꾸짖어 자신의 선비 됨을 강조하기 마련이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진중권 역시 17일 자신의 트위터에 "나대지 말라고 나대다가 부메랑을 맞은 방미"라는 짧은 글을 게재했다.



이는 최근 아파트 난방비 문제로 이웃 주민과 다투다 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김부선을 비난한 방미에게 일침을 가하는 글로 추측된다.



김부선 난방비 사건의 모습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부선 난방비 방미 허지웅 진중권, 정말 잘 한거다", "김부선 난방비 방미 허지웅 진중권, 부녀회 비리 다 밝혀야 한다", "김부선 난방비 방미 허지웅 진중권, 전에도 뉴스에 나왔지 부녀회가 아파트 가격 담합하는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와우스타 이상범기자 wowstar@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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