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 독립을 결정하는 투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주변 반응이 화제다.



스코틀랜드 독립을 결정하는 이번 투표는 투표율 50% 이상 조건을 충족할 경우 찬성과 반대 중 다수를 차지한 쪽이 승리하는 방식으로 결정된다.



이에 투표는 `스코틀랜드가 영국 연방에서 분리독립해야 하는가?`라는 단일 문항에 찬성(Yes) 혹은 반대(No) 의견을 기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는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이 가운데 미국 오바마 대통령의 반응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스코틀랜드 독립 투표 전날 백악관 트위터 계정을 통해 "영국은 미국의 특별한 동반자로 불안정한 세계에서 선한 힘"이라며 "영국이 강하고 견고하며 연방 형태로 남길 원한다"고 전했다.



이 트윗은 공보팀이 아닌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직접 쓰고 전송했음을 뜻하는 `bo`라는 서명을 남겨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오바마를 비롯한 미국 정부가 스코틀랜드 독립에 관심을 가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스코틀랜드의 분리 독립이 결정되면 유럽, 즉 유엔 주요 동맹국의 중심에 선 영국의 영향력이 약해지고 북대서양조약기구의 활동에도 막대한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라고 예상할 수 있다.



이에 현지시간으로 18일 오전7시 307년 만에 스코틀랜드가 영국 연방에서 독립할지 여부를 결정지을 투표가 시작되며 투표 결과는 19일 오후 3쯤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개표 결과 독립 찬성이 다수로 집계되면 스코틀랜드는 잉글랜드와 통합된 뒤 307년 만에 분리독립하게 된다.
리뷰스타 백진희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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