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이 해외건설 수주 700억달러 달성을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2014 GICC 컨퍼런스에서는 전세계 인프라·플랜트 발주처 관계자들을 만나고 이어서 밤 비행기로 스페인과 쿠웨이트로 넘어가 대형 해외수주 지원전에 나섭니다.

김덕조 기자입니다.



<기자>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이 해외수주 지원에 나섰습니다.



해외건설수주 700억달러 달성에 비상 등이 켜졌기 때문입니다



9월 17일 현재 해외수주금액은 455억달러.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 늘었지만 상세히 들여다 보면 상반기에는 22% 해외수주가 증가한데 비해 하반기 들어 27% 수주가 감소했습니다.



일단 서장관은 올해 700억달러 달성엔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

(기자)"일부에서는 글로벌 여건상 달성이 쉽지 않을 것 같다고 예상한다."

(장관)"여러가지 진행되고 있는 것 종합을 해보면 700억달러 달성은 무난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전망하고 있다."



정부는 해외수주 지원을 위해 글로벌 인프라 협력 컨퍼런스를 개최합니다.



중남미,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지역의 29개국 40개 기관의 인프라 플랜트 발주처 담당자들이

앞으로 전개될 프로젝트를 설명하고 우리기업과 일대일 상담을 진행합니다.



<인터뷰> 최재덕 해외건설협회 회장

"대한민국 건설업체는 품질, 가격 등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세계 어느나라 업체 못지 않게 여러분이 원하는 인프라를 훌륭하게 건설할 수 있는 충분한 힘을 가지고 있다."



특히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미얀마와의 철도협력 MOU도 이뤄졌습니다.



4천500만달러의 차관을 발행해 노후된 철도객차 등을 바꾸는 철도현대화 사업입니다.



서장관은 오늘 밤 비행기로 스페인으로 갑니다.



스페인과는 중남미 등 신시장에 양국 기업의 공동 진출 방안을 모색하고 이어서 쿠웨이트로 넘어가 국제공항 신 터미널 등 우리기업들이 추진 중인 사업의 수주 지원을 합니다.



<인터뷰>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

"우리 건설업체들 해외진출하는데 여러가지 수주에 도움 드릴 수 있는 부분들 그쪽의 고위 관계자들에게 협조 요청을 하고"



9.1 부동산 대책 등의 영향으로 국내 부동산 시장이 활력을 찾자 서장관은 이제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김덕조입니다.


김덕조기자 dj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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