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승철이 국산 골프브랜드 '디아만테' 골프공 출시 기념 콘서트를 오는 20일 저녁 7시부터 대부도 아일랜드C.C 특설 야외 무대에서 갖고 토종 골프 브랜드 사업에 첫 발을 내딛는다. 유정우 기자/ 사진= 디아만테골프 제공.
가수 이승철이 국산 골프브랜드 '디아만테' 골프공 출시 기념 콘서트를 오는 20일 저녁 7시부터 대부도 아일랜드C.C 특설 야외 무대에서 갖고 토종 골프 브랜드 사업에 첫 발을 내딛는다. 유정우 기자/ 사진= 디아만테골프 제공.
[유정우 기자] 최근 독도와 미국 등을 연어어 방문, 한반도 통일에 대한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개념 가수'로 주목 받고 있는 이승철이 골프공 출시를 시작으로 토종 골프 브랜드 사업에 뛰어든다.

진앤원뮤직웍스에 따르면 이승철이 국산 골프 브랜드 '디아만테' 골프공 출시를 기념한 특별콘서트를 오는 20일 오후 7시부터 대부도 아일랜드C.C 야외 특설무대에서 갖는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이번 공연은 지난주 열린 LPGA 에비앙챔피언십 우승자인 김효주를 비롯해 김세영, 백규정, 김하늘 등 국내 내놓으라 여자프로선수들이 총 출동하는 '메트라이프·한경 제36회 KLPGA챔피언십' 기간에 대회 코스에서 열려 화제가 될 전망이다.

올해로 36회째를 맞이하는 '메트라이프·한경 KLPGA챔피언십'은 여자 프로골프 최고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메이저 대회로, 이승철은 이번 대회를 통해 '디아만테' 골프공을 처음 선보이는 한편, 골프 브랜드 사업을 본격화 하겠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진다.

'디아만테(Diamante)'는 "다이아몬드와 같이 빛나는"이란 뜻을 가진 프랑스어다. 디아만테골프는 국내 우수한 제조기술과 소재과학 등을 바탕으로 독특한 한류 디자인 등을 융합해 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시장 공략을 목표로 이승철이 새롭게 론칭한 골프전문 토탈 브랜드다.

디아만테골프 관계자는 "이번 골프공 론칭을 시작으로 향후 의류, 악세사리, 용품 등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다양한 제품을 계획하고 있다"며 "토종 브랜드의 글로벌 시장 개척에 대한 이 대표(이승철)의 의지가 강한 만큼 당장의 수익성 보다는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주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부문화 확산과 사회문제 해결 등에 앞장 서 온 이승철은 지난달 탈북청년합창단과 독도를 방문, 통일송 '그날에'를 발표했고, 미국 UN본부에서 열린 '제65회 UN NGO컨퍼런스'에도 참석해 평화와 통일의 메세지를 담은 ‘아리랑’을 열창해 국제적 관심을 이끌며 화제가 된 바 있다.

안산= 유정우 기자 seeyo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