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진흥개발기금 개정안에 따른 우려로 전날 11% 폭락했던 호텔신라가 하루만에 반등에 나서고 있다.

5일 오전 9시2분 현재 호텔신라는 전날보다 2500원(2.33%) 오른 11만원을 기록중이다.

지난 3일 대기업 면세사업자 영업이익의 15%를 관광진흥개발기금으로 납부하도록 하는 내용의 '관광진흥개발기금법개정안'이 발의되면서 호텔신라는 전날 11.16% 급락했었다.

김민정 K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국내 면세점이 경쟁력을 상실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개정안의 통과 가능성은 낮다고 봤다.

그는 "중국을 비롯하여 전 세계가 면세점 규모 확대 및 규제완화를 하는 추세에 반하는 방안으로 통과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