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경남도지사는 한미군사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이 내년에는 3월에 열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홍 지사는 1일 도청 회의실에서 열린 실·국·원장 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홍 지사는 "지난달 을지 연습 때 경남도가 정부에 요청한 연습 시기 조정 건의를 안전행정부가 받아들여 3월에 개최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기 때문"이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이렇게 하는 것이 합리적이고 순리적인 것으로 보인다 " 며 "2월 말부터 3월 초에 열리는 한미 키 리졸브(KR) 연습과 비슷한 시기에 을지 연습이 열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홍 지사는 지난달 18일 도청 회의실에서 열린 을지 연습 최초 상황 보고회에서 "연습 시기를 3월 또는 9월로 조정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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