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체 컴투스가 6% 급락 하루 만에 반등해 4% 넘게 오르고 있다.

주력게임 서머너즈워가 최근 매출 순위 하락을 보이다 지난 주말 재차 고점 수준으로 올라온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1일 코스닥시장에서 컴투스 주가는 오전 9시16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5300원(4.22%) 오른 13만1000원을 나타냈다.

NH농협증권은 이날 컴투스가 단기적으로 볼 주식이 아니라며 게임 업종 내 최선호주 의견을 유지했다.

컴투스 주가는 최근 서머너즈워의 글로벌 일매출 순위가 일부 하락하면서 단기 조정이 크게 발생했다.

김진구 NH농협증권 연구원은 "특정 프로모션에 대한 기저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합리적인 투자자라면 이를 투자 판단의 요건으로 삼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주말 프로모션이 재개되며 글로벌 매출 순위가 재차 고점 수준으로 올라온 점이 의미하는 바를 잘 이해해야 한다는 게 김 연구원의 분석.

그는 "서머너즈워의 글로벌 매출 증가가 지속되고 있다"며 "주력 국가인 일본 등 아시아 지역과 미국에서 TV광고를 포함한 다양한 마케팅 채널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