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11시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85포인트(0.19%) 내린 2071.91을 나타내고 있다.
앞서 미국 증시는 우크라이나 발(發) 지정학적 우려 재부각에 하락 마감했다. 하지만 미국 올 2분기 경제성장률(GDP)가 지난 3분기 이후 최고치를 달성하는 등 경제지표는 호조를 나타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주요국들의 경제지표보다는 지정학적 리스크에 반응해 하락 출발했다. 코스피는 장중 한때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규모 확대에 2060.14까지 내렸다.
기관이 339억 원 순매도다. 외국인은 매수 전환해 188억 원 매수 우위고 개인도 210억 원 순매수다.
업종별로는 은행 음식료업 비금속광물 등이 1~2% 내리고 있다. 통신업 화학 섬유의복도 하락 중이다. 반면 운수장비가 1% 이상 오르고 있고 기계 증권 의료정밀도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한국전력 등이 내리고 있다. 반면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은 오르고 있다.
GKL이 코스피200 편입 소식에 강세다. 베이직하우스와 동양물산은 모두 실적 부진 전망에 약세다.
코스닥은 장중 내림세로 돌아섰다. 현재 전날보다 0.12포인트(0.02%) 떨어진 570.12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이 201억 원 순매수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5억 원과 154억 원 매도 우위다.
원·달러 환율은 상승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현재 전날보다 1.00원(0.10%) 오른 1015.4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