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브레인은 2분기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2.5% 증가한 1333억 원, 영업이익은 34% 줄어든 68억 원을 기록했다.
어규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당초 2분기 삼성전자 갤럭시S5 출시 효과로 슬리밍 실적 반등을 기대했지만, SDC의 AMOLED패널 가동률이 하락하면서 슬리밍과 스크라이빙 실적이 전분기보다 부진했다고 분석했다.
또 갤럭시S5부터 솔브레인의 슬리밍 두께가 하향되며 개당 슬리밍 판가 인하도 발생했다는 설명이다.
3분기에도 연간 실적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어 연구원은 "삼성전자 시안공장 가동으로 반도체 소재 출하량 증가가 지속되는 가운데 SDC AMOLED패널의 가동률은 여전히 낮은 상태를 유지하며 슬리밍과 스크라이빙 실적 개선폭
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