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29일 코스피200지수 구성종목 특별변경 제도가 바뀌면서 GKL에 매수세가 유입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거래소는 전날 시가총액 규모에 상관없이 기업분할 후 존속법인을 코스피200지수에 잔류시키는 현행 제도를 다음달 12일부터 변경한다고 밝혔다.

앞으로는 기업분할 후 시총 등을 심사해 우량 신설법인을 구성종목에 편입하고, 기준에 미달하는 존속법인은 제외하기로 했다. 대상은 올 6월 정기변경 이후 기업분할한 종목이다. 이에 따라 한진해운홀딩스가 코스피200지수에서 제외되고, GKL이 편입된다.

최창규 연구원은 "GKL의 코스피200 내 예상 순위는 90위고, 시총 비중은 0.2%"이라고 말했다.

펀드들의 포트폴리오 변경에 따라 44만주의 매수세가 유입될 것이며, 이는 일평균 거래량의 1.5배란 추정이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