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들레, 그 이름다운 드라마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29일 방송된 KBS2 TV소설 ‘일편단심 민들레’에서 들레(안서현)는 선재(이진우)의 양녀가 되었고, 세영(이영은)과도 떼놓을 수 없는 친한 친구 ‘깜보’가 되었다.



들레는 선천적으로 타고난 유쾌하고 밝고 명랑한 성격에 긍정적이고 고아원 친구들의 앞에 서서 대장 노릇을 하는 말괄량이 소녀였다.



친구들은 언제나 들레를 대장으로 인정했고, 들레 또한 친구들이 어려운 일에 부딪쳤거나 힘겨울 때 도움을 주기도 했다.



들레는 어느 날 우연찮게도 부잣집 세영네 집에 짜장면 배달을 가고, 입이 까다로운 세영은 불은 짜장면을 보고 먹지 않으려 했지만 들레 특유의 언변과 호기심 어린 시각으로 짜장면을 ‘요술 짜장면’이라고 이름 지어줘 결국 세영이 짜장면을 먹을 수 있도록 도와줬다.



이토록 친절하고 밝으면서도 긍정적인 소녀 들레는 사실 반송재 지주의 딸 주희(신은정)와 강욱(최철호)사이에서 나은 아이였다.



최근 강욱은 반송재를 사기 위해 일대를 돌아다니고 있었고 우연히 넘어진 들레를 보고 일으켜주기도 하는 등 둘의 만남은 두 사람도 모르는 사이 이루어지고 있었다.





그러나 강욱은 대성(최재성)이 선재의 한미제분을 먹어 삼키려 하는 야욕에 가득 차서 반송재를 받는 대신 선재에게 빌려주고 있던 돈을 회수하라는 제안을 받았고, 강욱은 주희와의 기억이 담긴 반송재를 손 안에 넣기 위해 대성의 제안을 수락할 수밖에 없었다.



이것은 곧 강욱의 친딸인 들레를 또 다시 역경에 부딪치게 할 것임이 분명하다. 들레는 이제야 선재의 양녀가 되어 행복한 삶을 시작하게 되나 생각했는데, 곧 대성과 강욱의 작전으로 선재의 회사는 어려움에 처할 위기에 놓일 것이고, 그렇다면 들레는 선재의 몰락과 동시에 그 전보다 더 어려운 삶에 처할 것이기 때문이다.



‘일편단심 민들레’는 양부와의 약속을 가슴에 품고 온갖 역경을 이겨내며 꿈을 향해 달려가는 민들레의 가슴 따뜻한 성공기를 그린 드라마로 7~80년대를 배경으로 한 어떤 아름다운 이야기를 그려낼지 사뭇 기대가 높아진다.
리뷰스타 장민경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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