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증시가 혼조세다.

28일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서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81.07포인트(0.52%) 하락한 1만5453.75으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전날 미국 증시의 '숨 고르기' 장세가 일본 증시까지 이어지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는 최근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감과 지정학적 우려로 혼조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시장에선 닛케이평균주가가 단기 조정 국면에 들어섰다는 진단이 나왔다"며 "엔화가 강세를 보이며 자동차 등 수출주 중심으로 매도가 나오는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날 오전 11시20분 현재 엔·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15엔 내린 103.77엔에 거래되고 있다.

중화권 증시는 대만을 제외하고 상승세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2218.66으로 전 거래일보다 9.19포인트(0.42%) 올랐다. 홍콩 항셍지수는 117.81포인트(0.47%) 상승한 2만5036.56에 거래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16.45포인트(0.17%) 내린 9469.14를 나타냈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