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전문기업 세빌스코리아는8월 27일 세빌스 군산호텔 계약을 시작으로 호텔 매니지먼트 사업에 진출한다. 세빌스군산호텔을 시작으로세빌스코리아는 향후 호텔 위탁운영 사업을 전국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세빌스 한국지사 전경돈 대표(오른쪽)와 (주)지솔트 심원호 회장(왼쪽)
세빌스코리아는 전문적인 재무 및 자산관리시스템과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한 마케팅 지원 시스템을 토대로 호텔 위탁운영 사업을 확장시켜 나갈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체계적인 트레이닝 시스템을 통한 호텔 운영 인재 발굴 및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어 국내 호텔관련 종사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요우커족 등 해외여행객의 국내 유입이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관광 및 호텔사업에 대한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존 글로벌 호텔이 주류를 이루던 흐름에서 벗어나 ‘저렴하고 다양한 숙박 모델’이 각광을 받고 있다. 이번 세빌스의 군산 호텔 위탁운영 계약 체결은 호텔 사업 개발과 호텔 운영 대행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국내 투자자들의 주목이 예상된다. 또한 세빌스코리아의 호텔 매니지먼트 사업 진출은 침체를 겪고 있는 지방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예정이다.
세빌스 한국지사의 전경돈 대표는 “지난 14년간 서울파이낸스센터를 비롯한 국내 프라임 오피스빌딩을 관리해온 노하우와 홍콩·중국시장 내에서의 세빌스가 가지고 있는 레지던스 매니지먼트의 노하우를 접목하여, 쾌적하고 안전한 객실을 합리적 가격으로 제공하는 비지니스 및 리미티드 서비스 호텔 운영 전문 회사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세빌스코리아는글로벌 부동산컨설팅회사로서 최근 개인투자자 대상으로의 투자자문 및 대행 서비스로 그 영역을 확대하였다. 특히 세빌스코리아는 국내 유일하게 개발 컨설팅, 시장조사, 매입, 매각, 운영 등 호텔의모든 사업 영역에 걸쳐 체계적인 매니지먼트가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세빌스 군산호텔은 2015년 3월 오픈을 예정으로 준비중이다. 위치는 전라북도 군산시 경장동 462-1으로 객실 134개와 2개의 식음업장 그리고 연회장이 있다. 또한 군산 CC, 국립 생태원, 군장 산업단지 등을 배후로 두고 있어 레저와 비즈니스, 양 면으로 고객의 수요가 탄탄하다.
신한은행은 전문직 개인사업자 전용 비대면 상품인 ‘신속한 전문직 사업자대출’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이 대출은 1년 이상 영업 중인 전문직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한다. 대출 접수가 가능한 직업은 의사 변호사 회계사 세무사 노무사 등 10여개다. 차주의 신용도와 소득, 매출 등을 바탕으로 최대 1억원까지 빌려준다. 이 상품은 스크래핑 방식의 대체 심사를 적용해 별도로 자격증 등 증빙 서류 제출을 하지 않아도 간편하게 대출 심사를 받을 수 있다. 이 덕분에 대출을 신청한 날에 심사부터 대출금 수령까지 가능하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전문직 개인사업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맞춰 이번 대출상품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개인사업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금융상품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항공편 비즈니스석 가격은 부담되지만 이코노미석에서 조금 더 값을 내고 편안하게 여행하고자 하는 수요가 반영된 아시아나항공의 유료 좌석 '이코노미 스마티움'이 사라진다. 비교적 합리적인 비용으로 맞춤형 좌석을 구매해 장거리 비행 부담을 줄일 수 있었던 좌석이라 아쉬워하는 반응이 나온다.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코노미 스마티움이 2026년 1월1일부터 엑스트라 레그룸으로 통합 운영된다. 구매일 기준으로 이달 11일부터는 이코노미 스마티움 좌석을 구매할 수 없게 했다. 아시아나항공 A350 기종에서 선택 가능한 이코노미 스마티움은 일반석보다 다리 공간이 4인치 더 넓다. 비즈니스석 바로 뒤 10~14열에 위치했으며 일반석 우선 탑승, 수하물 우선 수취 서비스가 함께 제공된다.특히 장거리(미주·유럽·호주) 노선 이코노미 스마티움 구매 고객에게는 인천공항 비즈니스 라운지를 제공해 탑승객 사이에서 인기가 높았다. 하지만 아시아나항공은 내년 1월1일부터 이 좌석을 없애기로 결정했다.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전 기종 유료좌석의 통일된 운영을 위해 A350 항공기의 이코노미 스마티움 좌석을 엑스트라 레그룸 좌석으로 전환 운영할 예정"이라며 "(이달 11일 이전에) 기존 이코노미 스마티움을 예매한 고객에게는 환불 후 인하된 가격으로 (엑스트라 레그룸을) 재구매하거나 기존 상품 유지 중 선택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지분 인수로 양사 합병 절차가 마무리된 데 따른 것이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을 2026년 말까지 자회사로 운영하며 ‘통합 대한항공’ 출범을 위한 화학적 통합 수순을 밟는
2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2월 둘째 주(14∼18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지난주보다 L당 4.3원 내린 1741.8원이었다.지역별로는 서울이 가장 가격이 높았다. 서울은 전주보다 5.7원 하락한 1805.1원을 기록했다.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는 6.0원 내린 1713.1원으로 집계됐다.상표별 가격은 SK에너지 주유소가 L당 평균 1749.3원으로 가장 높았다. 가장 낮은 건 알뜰주유소로 1720.4원이었다.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7.8원 하락한 1652.7원을 기록했다.이번 주 국제유가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종전 협상 진전 기대와 중국의 경제지표 악화 등으로 하락했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지난주보다 2.2달러 내린 60.3달러였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2.8달러 하락한 75.1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3.7달러 내린 80.3달러로 집계됐다.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환율 상승세에도 국제유가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어 다음 주에도 국내 유가는 내릴 것"이라며 "이 같은 하락세가 12월에 유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박수빈 한경닷컴 기자 waterbe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