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2위 케이블TV·인터넷 사업자인 타임워너케이블의 인터넷 서비스가 27일(현지시간) 오전 전송 장애를 일으켜 미국 곳곳에서 '인터넷 대란'이 벌어졌다.

특히 이번 인터넷 서비스 중단 사태는 컴캐스트와 타임워너케이블 간 인수·합병 계획에까지 영향을 줄 전망이라고 미국의 주요 언론들이 전했다.

타임워너케이블의 인터넷 서비스 중단 사태는 기간망에서 정기적 네트워크 정비작업을 벌이던 중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인터넷 서비스 가입자들은 한동안 인터넷 접속이나 주문형 비디오 서비스 시청을 하지 못했다.

회사 측은 사고 발생 6시간20분 뒤인 이날 오전 7시50분께 트위터 등을 통해 서비스 장애가 해결됐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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