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27일 디엔에프에 대해 3분기 High K 물량 확대에 따른 안정적인 실적 달성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9000원을 유지했다.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8% 7% 증가한 160억원과 43억원으로 추정했다.

남대종 연구원은 "하반기 물량 확대를 예상했던 High K 공급량은 전분기보다 60% 이상 증가할 것"이라며 "기존 DPT 소재의 매출도 안정적"이라고 설명했다.

고객사 이원화 정책에 따른 HCDS 부문 매출 감소도 예상보다 더딘 것으로 추정돼 4분기 실적도 개선될 것이란 판단이다.

DPT와 High K는 D램 미세화소재, HCDS는 3D 낸드(NAND)용 소재다.

4분기 이후에는 신규 고객 확보에 따른 성장 동력 확대를 기대했다.

남 연구원은 "고객사들의 미세공정 전환과 고객 확대로 매출은 안정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